고성능 BVRAAM 미티어 미사일
미티어 미사일은 고성능 BVRAAM(시계외 또는 가시거리외 공대공 미사일, Beyond Visual Range Air-to-Air Missile) 계열의 미사일이다.
100km 밖의 적 스텔스기 잡는 미티어 미사일 “암람보다 7~8배 뛰어난 능력.. 높은 가격” 이기는 하다.
한국 공군이 도입할 F-35 무장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5세대 전투기는 모두 AESA레이더(능동주사전자배열레이더)를 탑재하게 되므로, 결국 승부는 무장에서 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승부를 결정지을 공대공 무장으로 독일 MBDA사의 미티어(METEOR) 미사일은 덕티드 로켓 기술을 적용해 현재 최대 사거리 50km 정도인 중거리 미사일의 사정거리를 150㎞ 이상으로 늘린 미사일이다.
미국도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 중이며 러시아는 R-77 M-PD를, 중국은 PL-13을 개발 중이다. 이들 모두 덕티드 엔진을 장착한 미사일이다.
이와 같은 미사일 개발에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MBDA사의 미티어 미사일 개발에는 유럽 6개국 -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이 참여했다.
미티어 미사일의 능력
하나의 미사일을 만들기 위해 6개국이 비용을 분담했다.
우리 공군이 차기 전투기 F-35에 미티어를 장착할 경우, 한국 공군 전투력의 극대화는 물론 동아시아 내 F-35를 운용하는 공군들 중에서도 우세한 지위가 예상된다.
KF-X사업의 전투기에까지 미티어를 탑재, 운용 한다면 “KF-X전투기가 비록 미디엄급 전투기로 개발되지만, 하이급 전투기의 무장능력에 가까워진다.
미티어(METEOR)는 최첨단 능동 레이더탐색기, 양방향 데이터링크 통신 등을 구비해 광범위한 표적을 상대로 150km 밖의 전투기를 격추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근접 및 충격신관을 장착한 폭풍파편형 탄두를 탑재함으로써, 파괴력을 높였다. 전자전 환경에서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미국, 러시아, 중국, 유럽, 일본, 한국 등 전세계에서 스텔스 전투기 개발 붐이 일고 있다.
이제 누가 먼저 더 먼 곳에서 적기를 격추시키는지가 관건이다. 최첨단 전투기들의 공대공 미사일은 수십 킬로미터 밖의 적기를 맞추어야 하는 것이다.
각국은 스텔스기 자체 외에 스텔스기를 잡는 다양한 레이더 전자 시스템과 차세대 미사일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데이터 링크와 센서 퓨전 등을 통한 네트워크 전이 될 앞으로의 전장에서, 이러한 창과 방패의 대결은 무인기와 레이저 무기 등의 개발과 맞물려 치열한 기술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중거리 이상의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미티어 미사일
스텔스 혹은 5세대 전투기 간의 교전은 근접전이 아니다. 전투기가 공중 우세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원거리 탐지 및 격추가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개발된 공대공 미사일은 중장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엔진을 탑재할 수 없었다.
이는 고기동 전투기의 회피 기동을 따라가야 하는 미사일로서는, 쉽게 말해 힘이 부쳐 목표물을 제압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미사일을 최대 사정 거리로 쏘면 중간에 로켓 엔진이 꺼지고 결국 관성 운동 에너지로 비행하게 돼 명중률이 현격하게 떨어진다.
이런 이유로 사정거리와 운동 성능을 향상시킨 덕티드 로켓(Ducted Rocket) 기술을 적용한 엔진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연료와 산화제를 섞어서 사용하는 기존 엔진은 산화제 중량 자체가 무거워서 새로운 미사일 엔진 개발에는 산화제 대신 공기로 연소하게 해야 하는데 이 분야에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 제원
전장: 3.65m
직경: 17.8cm
중량: 185kg
추진체: 램제트 덕티드 로켓 모터
속도: 음속의 4배
사거리: 100~300km
유도방식: 관성 유도,데이터 링크 중간 유도,능동 레이더 유도
[디펜스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