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군의 공기부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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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의 공기부양정
  • 장훈 기자
  • 승인 2019.09.03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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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이 보유한 공기부양정

대한민국 해군 고속 상륙정 종류들

해군 최초의 공기부양정 솔개 611(사진 해군)
해군 최초의 공기부양정 솔개 611(사진 해군)

 

솔개 611(LSF-I)급 고속 상륙정

  해군은 적 해안가를 수평선 너머 위치에서 상륙작전을 실행하기 위해 현대 상륙전의 추세와 북한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해군 특수전요원의 기습상륙작전용으로 본격적으로 LCAC형 공기 부양 상륙정 도입 사업에 나선다.

  1981년 02월 2.2톤급 7.6m 크기의 시범 연구용 공기부양정인 거북3호를 건조하여 시운전과 성능 평가를 통해 얻어진 기술을 토대로 1984년 12월,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용으로 디젤엔진을 탑재한 ACV형 9.5톤급 12.65m 크기의 공기부양정을 자체 기술로 개발 · 건조하여 50 노트 이상의 속도를 달성했다.

  국내 조선업체에서 유일하게 SES(Surface Effect Ship)선형을 건조하고 있던 마산 코리아 타코마 조선공업과 1985년 12월 기본설계 계약이 체결되었고 1986년 8월까지 설계가 완료되었다.

해군은 LSF-I급을 총 12척 확보하는 사업으로 진행했고 1987년 8월 상세설계 및 함 건조에 착수하여, 1989년 6월 진수되면서 동년 12월 말 해군에 인도되었다.

  솔개 611정의 선수 좌현에는 미 해군 LCAC와 달리 자함 방어 및 공격용으로 대우 정밀에서 제작한 20mm Sea 발칸을 탑재했다.
그러나 해군으로서는 막대한 연료소비로 인해 초계임무 및 상륙정으로 운용하기에는 부적합 평가를 받아 후속함에 대한 건조도 취소되고 시제함인 솔개 611(LSF-611)정만 획득하는 것으로 종결되었다.
이후 2005년 06월 말에 퇴역 및 해군 목록에서 제적되었으며 고철로 매각되어 폐선처리 되었다.

 

제 원

배수량
경하 93톤 / 만재 120톤
크기
25.2m/12m
승조원
5명
추진
COGAG 방식
Propulsion Engine: 가스터빈(2,500hp) x2
Lifting Engine: 가스터빈(1,500hp) x2
속도
최대 65 노트 / 경제 40 노트
무장
20mm Sea Vulcan x1
레이더
항법 레이더
수송능력

-선택탑재-
K200계열 장갑차 x1
표준차량
상륙병 탑승 가능

보유함

솔개-611
LSF 611
1989년 6월 9일 건조
1989년 12월 29일 취역
2005년 6월 30일 퇴역

거북이(MV-PP5형)급 고속 상륙정

  LSF-613 ~ 615정은 솔개급이 아닌 거북이급으로 명명된 고속 상륙정으로 민수용 호버크래프트 제작 전문 업체인 영국 브리티시 호버크래프트 코퍼레이션(British Hovercraft Corporation)사의 SR.6N 윈체스터급 파생형 모델을 일본이 라인센스로 생산한 것을 도입하였다.

  LSF-613 ~ 615정 고속 상륙정은 MV-PP5형 군용 버전으로서 일본에 의뢰하여 1980년대에 총 2척이 건조되어 실전 배치되었고 도입당시 한국 해운업체에서도 페리용으로 MV-PP5형을 4척 구매한바가 있다.

  거북이급은 국군정보사에서 운용하는 고속 상륙정이었으며, 최종 마지막 항해한 시기는 2004년이었다.
약 20여 년간 운용하다가 2005년 12월 말에 퇴역하면서 한 동안 인천 기지에 방치되었던 고속 상륙정은 이후 고철로 매각되어 폐선처리 되었다.

제 원

배수량
10 ~ 20여톤
크기
17.78m/7.97m/6.32m
승조원
3명
추진
COGAG 방식
가스터빈 x1
3 bladed variable pitch propellers x2

레이더
항법 레이더

보유함

거북이-613
LSF 613
2005년 12월 30일 퇴역
거북이-615
LSF 615
2005년 12월 30일 퇴역

 

솔개 621(Project 12061E[Murena-E])급 고속 상륙정

  해군의 무레나-E(Murena-E)급은 불곰사업 일환으로 2005년에 1척, 2006년 2척 등 3척을 도입하였다. 무레나(Murena)는 러시아어로 바다뱀을 뜻 하며, 해군이 운용중인 것은 수출용 버전이다.
1991년 대한민국 정부가 소련에 제공한 14억 7천만 달러의 경합차관 원금과 이자의 일부를 현물로 통해 들여왔다.
  러시아제 무레나는 상륙지원용 함정이 아닌 적의 상륙작전을 저지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되었으며 해군소속이 아닌 FSB 해안국경수비대 소속으로 아무르 강에 배치되어 운용되고 있다.
무레나의 선체 재질은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으로 용접 제작되었다.

  추진체계로는 10.000마력의 고온 가스터빈을 탑재하여 최대 55 노트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무레나는 전차와 자주포 수납이 불가능 하지만 각종 표준차량 및 전술차량 ,K200계열의 장갑차 등 선택 수납이 가능하며 최대 130명의 병력을 수송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갑판에 자체 무장으로 두문의 AK-306 30mm 개틀링 건이 탑재되어 제한적으로 초계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제 원

건조사
하바로프스크 조선소
배수량
경하 132톤 / 만재 149톤
크기
31.3m/12.9m/1.0m
승조원
15명
추진
COGAG 방식
MT-70M 가스터빈 x2
lift fans x2
propulsion fans x2
4 bladed variable pitch propellers x2
속도
최대 55 노트 / 경제 50 노트
무장
AK-306 30mm 개틀링 건 x2
레이더
항법 레이더
수송능력
-선택탑재-
K200계열 장갑차 x1
표준차량
전술차량
130명 상륙병

보유함

솔개-621
LSF 621
2005년 08월 19일 인수
2005년 09월 29일 취역
솔개-622
LSF 622
2006년 09월 22일 인수
2006년 10월 15일 취역
솔개-623
LSF 623
2006년 10월 15일 인수
2006년 12월 30일 취역

솔개 631(LSF-II)급 고속 상륙정

  LSF-II(Landing Ship Fast-II) 일명 솔개 II급 고속 상륙정으로 미 해군의 공기 부양 상륙정(LCAC : Landing Craft Air Cushion)과 1980년도에 시험 개발하여 건조된 솔개-611(LSF-I)급의 기술 바탕으로 건조되었으며, 운용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개선 요구들을 반영했다.

  2002년 12월부터 2004년 5월까지 기본설계가 이루어졌으며, 상세설계 및 건조는 2004년 12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진행되었다.
또한 선수 · 선미에 램프(Ramp)를 설치하고, 추진 및 부양 체계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탑재성능과 조종성능 향상되었다. 그리고 복수 노즐형 선수 추진기를 적용하여 상륙정의 통제능력까지 개선되었다.

  솔개 II급 고속 상륙정의 선체재질은 선체를 경량화 시키기 위해 알루미늄으로 제작했으며, 생존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구역에는 방탄판,조타실에는 방탄유리를 적용했다.
마지막으로 고속 상륙정에는 K-1 전차 1대나 자주포와 야포 및 다수차량들을 선택 탑재 할 수 있고 그 외 24명의 상륙병들을 수송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한진 중공업은 총 5년간의 건조 기간을 거쳤으며, 2007년 10월 1차분인 2척의 솔개 II급이 취역했고 2차분인 5척은 2020년 이후 해군에 인도하여 총 7척이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제 원

배수량
경하 95톤 / 만재 155톤
크기
28m/15m
승조원
5명
추진
COGAG 방식
가스터빈 x4
6 bladed variable pitch propellers x2
속도
40 노트
무장
K-6 12.7mm 50구경 중기관총 x2
레이더
항법 레이더
수송능력
-선택탑재-
K-1 전차 x1
K-55 or K-9 자주포 x1
표준차량
공병장비
24명의 상륙병

보유함

솔개-631
LSF-631
2007년 10월 취역

솔개-632
LSF-632
2007년 10월 취역

아래는 2020년 이후 취역

솔개-633
LSF-633

솔개-635
LSF-635

솔개-636
LSF-636

솔개-637
LSF-637

솔개-638
LSF-638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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