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6회 미래 지상군발전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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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6회 미래 지상군발전 국제심포지엄 개최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0.11.1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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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군사력 건설의 지표, 첨단과학기술군 논의

육군과 한국국가전략연구원이 11월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DX Korea 2020 국제학술회의의 일환으로 제6회 미래 지상군발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과 한민구 한국국가전략연구원장을 비롯해 해외  군(軍) 주요인사, 국내외 군사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 실시간 중계와 온텍트 방식의 화상회의를 병행했다.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6회 미래 지상군발전 국제심포지엄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좌측)과 월러드 벌레슨 미8군사령관(우측)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육군)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6회 미래 지상군발전 국제심포지엄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좌측)과 월러드 벌레슨 미8군사령관(우측)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육군)

미래 지상군발전 국제심포지엄은 육군의 미래개념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국내외 군사전문가들이 대거 모이는 방산전시회(DX코리아, ADEX)와 연계해 개최해왔다. 올해는 ‘육군의 미래 군사력 건설, 첨단과학기술군’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민구 한국국가전략연구원장의 개회사와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환영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월러드 벌레슨(Willard M. Burleson Ⅲ) 미8군사령관 기조연설에 이어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 1세션은 육군교육사령부 방종관 소장이 ‘군사혁신 관점에서 본 육군의 도약적 변혁 노력’을 발제한 뒤 국방과학연구소 석호동 박사가 ‘첨단과학 기술의 발전전망과 육군 무기체계 적용방안’을, 이화여대 박진호 교수가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한 군사력 건설 방법론’을, 미8군사령부 마이클 멀린스(Michael S. Mullins) 대령이 ‘지상과 공중 전장 간 차세대 통합 기술’에 대한 발제를 이어갔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6회 미래 지상군발전 국제심포지엄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육군)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6회 미래 지상군발전 국제심포지엄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육군)

각 발제 이후 류제승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부원장 사회로 진행된 전문가 지정토론에는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 조선일보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주한 미대사관 데이비드 질라티(David A. Gigliotti) 대령이 참석해 육군의 첨단과학기술군 구현을 위한 깊이 있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오후 2세션은 ‘미래지상작전 개념 구현을 위한 지상군 핵심능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경희대 김영안 교수가 ‘사이버전자전 작전수행개념 및 핵심요구 능력’을 발제한 뒤 아주대 유중근 교수가 ‘미래 작전지속지원 수행개념 및 핵심 요구능력’을, 호원대 최명진 교수가 ‘워리어플랫폼 최적화 방안 및 핵심 요구능력’에 대해 발제했다.

토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미래 지상작전 수행개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요구능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20일 오전에 진행되는 3세션에는 ‘초일류 육군 건설 가속화를 위한 첨단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생체모사 다기능 전방위 카메라 기술, 양자 암호통신 기술, 소형 드론용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육군은 지금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함에 있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변혁을 위해 자율기동, 고에너지레이더, AI 등의 기술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여 미래 군사력 건설을 위한 토대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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