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계룡대에서 드론발전 대토론회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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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계룡대에서 드론발전 대토론회를 열어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1.04.17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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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제대 드론 전력화 위한 규격화·표준화, 민간협업, 제도개선 등 논의

국내 드론산업 성장을 위한 시험대(Test bed) 역할을 주도해 온 육군이 제대별 드론봇 전투체계 조기구축을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육군은 4월 13일 충남 계룡대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육군 드론발전 대토론회를 열어 드론봇 전투체계 분야 미래혁신과 제2의 도약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13일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된 ‘산·학·연·관과 함께하는 육군 드론발전 대토론회’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인사말을 통해 “국내 드론산업 성장의 Test bed 역할을 선도해 온 육군과 산·학·연·관의 협력을 통해 제대별 드론봇전투체계를 조기구축과 내 드론산업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육군)
4월 13일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된 ‘산·학·연·관과 함께하는 육군 드론발전 대토론회’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인사말을 통해 “국내 드론산업 성장의 Test bed 역할을 선도해 온 육군과 산·학·연·관의 협력을 통해 제대별 드론봇전투체계를 조기구축과 내 드론산업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육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지상작전사령관과 제2작전사령관 등 육군 주요직위자와 함께 국방부·국토부·과기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 항공우주연구원·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연구기관과 국내 드론 개발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대토론회는 국내 우수성능의 상용드론 도입을 통한 제대별 드론봇 전투체계 조기구축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을 통해 민간 드론기술 개발수준과 군 요구수준의 간극을 최소화하고 국방 드론산업 발전 저해요소 식별과 산·학·연·관·군 협업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13일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된 ‘산·학·연·관과 함께하는 육군 드론발전 대토론회’에서 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사업단 단장 강왕구 박사가 정찰드론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육군)
4월 13일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된 ‘산·학·연·관과 함께하는 육군 드론발전 대토론회’에서 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사업단 단장 강왕구 박사가 정찰드론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육군)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대토론회는 ▴육군 드론산업 Test bed 적용 노력과 한계, 2021년 추진방향 ▴드론 전투체계 규격화와 표준화 추진방안 ▴기능별 드론 개발 경과 및 향후 기술전망 ▴산·학·연·관·군 협업 및 제도개선을 위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능별 드론 개발 경과 및 향후 기술전망 발표에서는 정찰·공격·수송·군집·AI기반 자율드론,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에 대해 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기술연구원, 한국드론혁신협회, 과기부, 국토부, 한화시스템 소속 전문가들이 나서 현재 국내 드론 기술개발 수준과 전망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4월 13일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된 ‘산·학·연·관과 함께하는 육군 드론발전 대토론회’ 참석자들이 전시된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육군)
4월 13일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된 ‘산·학·연·관과 함께하는 육군 드론발전 대토론회’ 참석자들이 전시된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육군)

행사장 한편에는 정찰·공격·수송드론과 UAM으로 개발된 11종의 상용드론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육군은 이날 논의된 의견을 후속조치 과제로 추진하고 산·학·연·관과의 협업과 소통 강화를 위해 연 2회 정례적으로 드론발전 대토론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4월 13일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된 ‘산·학·연·관과 함께하는 육군 드론발전 대토론회’ 참석자들이 전시된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육군)
4월 13일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된 ‘산·학·연·관과 함께하는 육군 드론발전 대토론회’ 참석자들이 전시된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육군)

행사를 주관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육군은 민·관·산·학·연과 상생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내 드론산업 성장에 필요한 Test bed 역할을 주도함과 동시에 미래 육군의 핵심전력으로 부상할 드론봇 전투체계 조기 전력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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