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 영국에 F-35A 비행대대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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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 영국에 F-35A 비행대대 창설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1.10.1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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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설한 제 495전투비행대대가 발키리로 부대명칭을 바꿔, 연말에 배치시작

미공군 제 48전투비행단은 발키리로 알려진 제 495전투비행대대를 지난 9월 28일(현지시각) 재창설 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는 미국 이외의 최초 해외주둔 F-35A 비행대대가 된다. 미공군은, 이 비행대대는 27대의 F-35A 라이트닝 II 전투기로 구성될 것이라고 했다.

퇴역 미공군 대령 제임스 "러스티" 러셀 전 495전투비행대대장은 2021년 10월 1일 영국공군기지 레이큰히스에서 제 495 비행대대를 재창설하는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U.S.Air Force)
퇴역 미공군 대령 제임스 "러스티" 러셀 전 495전투비행대대장은 2021년 10월 1일 영국공군기지 레이큰히스에서 제 495 비행대대를 재창설하는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U.S.Air Force)

 

런던에서 북동쪽으로 약 7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RAF 레이큰히스 기지는 이 비행대대가 올해 말에 전투기들을  배속받을 것이다. 이 기지에는 제 492전투비행대대 "매드해터"와 제 494전투비행대 "팬터스" 그리고 F-15E 스트라이크 이글과 F-15C/D가 포함된 제 493전투비행대대 "그림리퍼"의 본부인  48전투비행단이 있다.

재창설된 제 495전투비행대대의 지휘관은 이안 D. 맥러플린 중령이다. 미공군의 유럽 공군의 성명에서 맥러플린 중령은 "우리는 유럽에 최초로 고정 배치된 미공군 F-35A 입니다."라고 밝혔다.

F-35A 라이트닝 II는 지난 2017년 4월 15일 유타주 힐 공군기지의 제34전투비행대대소속으로  영국 공군기지  라켄히스에 착륙했다. (사진: U.S.Air Force)
F-35A 라이트닝 II는 지난 2017년 4월 15일 유타주 힐 공군기지의 제 34전투비행대대소속으로 영국 공군기지 라켄히스에 착륙했다. (사진: U.S.Air Force)

미군사 매체인 브레이킹 디펜스는 미유럽사령부 사령관이자 나토 최고 연합군 사령관인 토드 D. 울터스가 유럽 12개 기지에 450여 대의 F-35를 배치하는 계획을 보도했다. 브레이킹 디펜스는 기지와 일정을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영국 (RAF Marham 및 RAF 레이큰히스에 2021년부터 배치)
네덜란드 (Volkel, 2022년 및 Leeuwarden TBD)
덴마크 (스크리드스트룹, 2023년)
이탈리아 (2022년 아멘돌라와 게디)
노르웨이 (2022년 외를란드와 이븐스)
벨기에 (2025년 플로렌스, 2027년 클라이네브로겔)
폴란드 (2026년 Wask, śWidwin TBD)

이것은 미공군의 F-35A가 유럽의 첫 영구 기지가 되지만, USAF 표시로 그곳에서 운용된 것은 결코 처음이 아니다. 미공군이 유럽에 스텔스 전투기를 처음으로 작전배치한 것은 2017년이다. 미공군 F-35는 2019년 중동에서 첫 전투를 했는데,  "UAE의 알 다프라 공군기지에 불특정 다수의 F-35A가 착륙했다고 밝혔고, 2019년 4월 15일," 4월 30일 첫 공습을 했다.

올해 초, 공군은 공식적으로 제 495전투비행대대의 새로운 명칭에 대한 결정을 발표했다. 1991년 말 해체되기 전에, 비행대는 냉전 시대의 스윙롤 전폭기인 F-111 아드바크를 운용했다. 그러나 당시 대대가 가지고 있던 별명인 "썬더파크"는 현재 스텔스형 5세대 다목적 F-35A를 운용하는 부대에는 적합하지 않다. 2020년 12월, 제 48전투비행단은 2021년 2월 발키리스를 발표하기 전에 5개의 가능한 명칭인 - Archangels, Sabres, Sentinels, Swordsmen, Valkyries - 에 대한 투표를 했다.

발키리(Valkyries)는 노르드 신화에서 오딘의 신하로, 전투에서 누가 죽고 사는지 생사를 결정짓는다. 명칭을 선택 당시 맥글롤린 중령은 "'발키리'는 보다 포괄성을 향한 군대의 움직임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며 똑같이 제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의 공중 우위성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발키리는 우리가 전쟁터에서 적들의 운명을 결정짓는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현재로는 최종 계획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이전에 두번째  F-35A 비행대대가 RAF Lakenheath에 창설이 완료되면, F-15C/D는 작전이 종료될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원래 F-15C/D를 운용했던 제 493 전투비행대대가 이글에서 라이트닝 II로 기종변경 될것으로 보이며, F-35A 2개 대대가 F-15E 2개 대대와 함께 작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 두 부대가 합치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전방 공군 전투력을 나타낼 것이다. RAF Lakenheath의 부대는 이미 전체 병력에서 가장 힘든 임무를 맡고 있다. F-35A와 개량형 F-15E가 추가되면 더욱 강력해 질것이다.

미공군은 영국에 최우선으로 F-35A 2개대대와 개량된 F-15E 스트라이크 이글 2개대대로 구성된 강력한 제 48전투비행단을 재창설하여 공세적으로 운용할 것이 확실하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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