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0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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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0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 거행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1.02.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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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력 발전, 조직운영 발전 등 6개 부문 개인 4명, 단체 5팀 선정

공군은 2월 2일(화),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이성용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0년 한 해 동안 공군의 위상을 드높인 개인과 단체에 대한 2020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을 거행했다.

공군본부에서 열린 2020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이성용 공군참모총장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공군)
공군본부에서 열린 2020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이성용 공군참모총장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공군)

2001년 처음 시행되어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공군을 빛낸 인물 은 평소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업무 수행으로 <전투력 발전>, <조직운영 발전>, <신지식ㆍ정보화>, <희생ㆍ봉사>, <협력>, <특별> 등 6개 부문에서 공군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개인 4명과 단체 5팀이 선정되어 상패와 상금을 수상했다.

먼저,  전투력 발전 부문은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정보작전처와 공군관제사령부 이명락 중령(학군 21기, 만 48세)이 수상했다. 정보작전처는 패트리어트 PAC-3의 전력화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성능에 최적화된 작전 운영방안을 정립했다. 또한, 천궁 지대공 미사일을 최종적으로 배치 완료하고 다수표적에 대한 동시사격을 최초로 성공시키는 등 공군의 방공작전능력을 신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공군방공관제사령부 예하 제32방공통제전대 방공체계대대장으로 근무중인 이 중령은 공군의 중앙방공통제소(MCRC, Master Control and Reporting Center)에서 육군 저고도 탐지레이더로 식별되는 항적자료를 자동으로 수신할 수 있는 체계를 개발해 공군의 공중감시능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공중에서 임무중인 조종사의 공역 이탈 여부를 자동으로 감지 후 안내해주는 ‘공역이탈 자동경고방송 시스템’을 개발하여 조종사들의 항행 안전 보장에 기여해 이번 공군을 빛낸 인물에 선정됐다.

전투력 발전 부문 단체 :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정보작전처 (대표수상자:대령 문오성) (사진: 공군)
전투력 발전 부문 단체 :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정보작전처 (대표수상자:대령 문오성) (사진: 공군)

조직운영 발전 부문에서 수상한 공군본부 군수참모부 하기룡 군수군무사무관(5급, 만 45세)은 KF-16 전투기의 항공전자부품을 국내 정비기술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이끌며 총 50여억 원의 국방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하 사무관은 꾸준한 업무 능력 계발을 통해 2017년부터 3년 연속 국방부 경영혁신 명예의 전당에 오르며 전군 최초이자 최다 등록자로 선정되는 등 공군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지식ㆍ정보화 부문은 공군본부 직할부대인 정보체계관리단과 공군교육사령부 군수1학교 교관으로 근무중인 이용우 원사(항과고 23기, 만 45세)가 각각 수상했다. 정보체계관리단은 조종사들의 비행교육 입문 과정에서 사용 중인 KT-100 항공기의 지상점검 및 비상절차를 가상환경 하에서 수행해 볼 수 있는 「가상현실(VR)기술 기반 KT-100 항공기 비행교육훈련체계」를 개발하여 학생 조종사들의 비행적응 능력과 숙련도 향상에 기여했다.

전투력 발전 부문 개인 : 중령 이명락(공군방공관제사령부) (사진: 공군)
전투력 발전 부문 개인 : 중령 이명락(공군방공관제사령부) (사진: 공군)

또한, 비파괴검사교관으로 근무중인 이 원사는 3년여간의 연구와 실험 끝에 「항공기 기골 균열탐지를 위한 와전류 검사장치」를 최초로 개발하여 항공기 수명 연장과 비행안전 보장을 위해 필수적인 비파괴검사 기술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희생ㆍ봉사 부문은 공군전투사령부 예하 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소속 김승범 중위(진)(학군 47기, 만 24세)이 수상했다. 김 중위(진)은 작년 8월, 충청남도 태안의 꽂지해수욕장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심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가던 남성을 구조했다. 특히, 김 중위(진)은 구조 중 바위에 다리가 수차례 긁히는 부상에도 인명을 무사히 구조해 ‘국민과 함께하는 공군상’ 구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지식·정보화 부문 단체 : 정보체계관리단 (대표수상자:중령 김현철) (사진: 공군)
신지식·정보화 부문 단체 : 정보체계관리단 (대표수상자:중령 김현철) (사진: 공군)

 협력 부문은 한국전력공사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각각 수상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자사가 보유한 新기술을 이용하여 전군 최초로 14개의 공군 주요부대에 ‘지능형 전력망’ 설치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공군은 부대 내 전체 전력설비에 대한 원격감시 및 제어가 가능해져 안정적인 전력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지난 2020년 5월, 공군과 상호협력 합의서를 체결하여 공군의 4차 산업혁명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지능형스마트 비행단에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기술을 지원하는 등 기술 지원과 정책자문 역할을 통해 공군의 4차 산업혁명기술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특별 부문은 F-35A를 비롯해 공군 주요전력의 원활한 전력화와 美공군 및 제작사와의 협조를 통해 후속 군수지원을 도와준 JUSMAG-K(주한미군합동군사업무단) 공군사업팀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공군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준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강한 공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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