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02기갑여단 K55 자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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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02기갑여단 K55 자주포
  • 김재우 기자
  • 승인 2019.11.13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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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유일의 기갑여단 기동훈련
동해안 훈련장으로 이동중인 102기갑여단의 K55 자주포.(사진 디펜스 투데이)
동해안 훈련장으로 이동중인 102기갑여단의 K55 자주포.(사진 디펜스 투데이)

육군 102여단 K55 자주포

위 사진에서 육군 102 기갑여단 소속의 K55 자주포로 동해안 훈련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미육군 주력 M109 자주포

미국이 개발한 M109자주포는 취역한 이후 40여년 가까운 시간동안 생산되어 지금도 주력의 자를 지키고 있다. 채용국가는 미국을 비롯한 20여개국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 이어 한국이 세계 2위의 M109자주포의 보유국가이다. 한국의 M109자주포는 K55라 는 이름으로 호칭되고 있으나, 미국의 분류를 따르자면 M109A2형이라고 할 수 있다.

M109자주포는 1952년부터 T196이라는 이름으로 신형 자주포를 개발하여 1963년에 정식 채용하였다. 이 자주포는 4,000대 이상의 차량이 미국에 의해서 채용되었으며 현재도 미국을 포함하여 유럽을 중심으로 20여개 이상의 국가의 주력자주포로 운용중이다. 현재 155mm급 자주포는 야전포병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종류의 155mm급의 자주포를 개발 또는 수입하여 운용중이다.

M109의 승무원은 차장,포수,조정수,장전수 3명등 모두 6명이 탑승하며 차체는 M107/M110과 기본적으로 동일한 구조를 지니고 있으나 이들과 다르게 대형의 전주 선회식의 포탑을 가지고 있다. 차체는 알루미늄 합금의 용접구조이며 이는 알루미늄 합금의 중량상의 이점을 이용하여 같은 중량내에 더 우수한 방어력을 발휘하도록 하기 위함이고 포탑위에는 자위용의 12.7mm기관총을 가지고 있으며 일부국가에서는 연막탄 발사기를 탑재하기도 한다. 차체후부의 양측에는 도저형식의 스페이드가 있어서 사격시의 차체의 고정과 안정을 지원한다.

M109의 기본형의 경우에는 NBC병기에 대한 방어력이 없으나, 한국의 K55는 확한전에 대비한 NBC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피격시의 화재에 대비한 할론 소화장치를 갖추고 있어 동급의 M109A2에 비하여 전체적인 방어력이 우수하다.

주포는 초기형의 경우 M126 155mm곡사포를 가지고 있으며 부앙각은 -5 ~ +75도 이고, 360도 전주선회가 가능하다. 사격속도의 경우 최대 발사속도는 분당 3발이나 평균 분당 2발 속도를 유지하며 사용자의 훈련정도에 따라 전체적인 속도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 미육군은 M109A6 팔리딘 자주포를 운용하고 있다.

 
미육군 M109 시리즈 자주포 계열

현 K55주포의 구경장은 39구경장이며 현재 기아기공에서 주포포신의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M109는 오랜 배치시간 때문에 많은 개량형이 존재하며 각국마다 자국에 현실에 맞는 개량을 진행하고 있다.

미육군 M109 자주포 개량형식이다.

 M109A1

사정거리가 짧은 M109의 포신을 연장하여 사정거리를 연장시켰다. 주퇴복좌기를 개량하여 장포신의 155mm 곡사포인 M185를 탑재하고 포와 포탑구동시스템의 개량이 이루어졌다. 1970년대 제식화가 이루어졌으며 기존의 M109를 이용하여 이를 개조하는 방식으로 72년부터 개수가 실시되고 배치는 73년부터 이루어진다. 이로써 중량이 24t으로 증가되었으며, 사용탄종도 20여가지로 늘어나게 된다. 우리나라의 초기 도입형도 이 형식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M109A2

1978년부터 생산되었으며 새로운 39구경장 M178포를 채용하여 사정거리의 연장이 이루어졌으며 차체후부의 포탄탑재공간의 증설등의 개량이 실시되었다. A2형은 팔라딘으로 불리는 M109A6형이 등장하기까지 세계 각국에서  운용중인 대량의 M109시리즈의 표준형이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생산하고 있는 K55도 기본적으로는 이 A2형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M109A3

M109A1과 M109A1B를 M109A2의 성능에 맞게 개수한 것이다.

M109A4

기존의 M109A2 계열과 M109A3 계열에 NBC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엔진 시동 장비 등이 개선되어 응급 상황시 기동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탄약은  M109A2와 M109A3의 적재량과 동일하다.

M019A5

39구경장 장포신 M185 곡사포를 1980년대부터 39구경장 155 mm M284 신형 곡사포로 대체하였으며 엔진 마력도 405hp에서 440hp 엔진으로 개선되었고 포탄은 36발을 적재한다. 그 결과 HERA 포탄 기준으로 최대 30.1 km의 사거리를 달성했다.

M109A6 팔라딘​

M109A6 팔리딘의 특징은 포탑 뒤로 돌출된 거대한 박스는 포탄의 적재함을 늘리면서 추가된 것이다. 팔라딘과 그 이전의 M109 계열 자주포를 구분하는 가장 큰 외형상의 특징이다. K-55A1도 동일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장갑을 개량해서 적 포병 사격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고, 화생방에 대한 방어수단을 추가하는 등 승무원 방호능력을 증대시켰다. 기존의 M109의 차체와 현수장치, 포를 개량해서 더 강력한 장약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30km대의 사거리를 달성하는 동시에 스페이드를 제거해서 신속하게 방열할 수 있게 되었다. 개량된 디지털 통신체계와 자동화된 사격통제장치로 사격제원을 자체적으로 산출하게 되어 외부의 도움없이 신속하게 사격할 수 있게 되었다. 초탄사격까지  걸리는 시간은 60초 정도 걸린다.

 

대한민국 육군의 K-55자주포

 대한민국은 M109 계열 자주포 중에서 초기 개량형에 속하는 M109A2 자주포를 보유하고 있는데 K-55 자주포 또는 KM109A2 자주포라고 부른다. 그러나 주로 K-55 자주포라고 부른다. 주한미군에서는 M109A2K라고 부른다. 대한민국 국군의 주력 자주포로써, K-9 자주포로 대체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 많은 수량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이 생산하고 있는 K55라 명명된 자주포는 삼성테크윈에서 85년부터 현재까지 1,200대의 생산이 이루어졌으며, 기존의 M109A2와 차이는 NBC시스템과 할론소화기의 장착등의 10개소가 개량되었으나, 전체적인 성능은 M109A2와 유사하다. K55의 중량은 26.5t이며 440Hp의 8V71T형 엔진을 탑재, 톤당 19.5마력을 발휘한다. 도로상 최대속도는 56km이며 야지에서도 40km전도의 속력을 낼 수 있다.

개량형 K55A1 자주포

현재는 한화디펜스에서 K55를 K55A1으로 개량이 하고 있다.

K55A1 자주포는 운용 중인 K55 자주포를 미래 작전환경에 적합하도록 성능을 개량했다.

K-55 자주포와의 차이점으로는 사거리가 최대 32km까지 늘어났고, 반자동 장전시스템으로 초탄발사 시간을 기존 2~11분에서 45∼75초까지 줄였다. 또한 K9 자주포와 동일한 관성항법장치·위성항법장치·속도보정장치를 적용하여 자동화된 사격 및 야전 운용성과 사격 정확도를 개선하였다. 그리고 현수장치의 업그레이드로 매 사격시마다 반동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했던 스페이드를 땅에 고정시키지 않아도 사격이 가능하도록 개량되었다.

방열시간이 대폭 단축되어, 신속한 초탄 발사 및 이탈이 가능하게 되었다.

계열로는 K56 탄약운반장갑차가 있다.

 

K-55 자주포 제원

중량 : 26t 

길이 : 9.12m 

포신길이 : 8.06m 
폭 : 3.15m 

높이 : 3.28m 

구경 :155mm 

연사속도
최대발사: 분당 4발
지속발사: 분당 1발 

사거리 : 18km ~ 24km(K55)

장갑 : 5083 알루미늄 

주무장 : 155mm 39구경장 곡사포 

부무장 : K6 중기관총 1정 

엔진 : 가스터빈 엔진 (440hp) 

최고속도 : 56 km/h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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