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톤급 해군 최신형 호위함 1척 수주... 2026년 인도 예정
STX 조선을 인수한 삼강엠앤티가 2022년 새해 처음으로 해군의 차기 전투함 수주에 성공했다.
삼강엠앤티는 해군이 발주한 3,500톤급 최신형 호위함 ‘울산급 BATCH-Ⅲ’ 한 척을 수주했다고 1월 4일 밝혔다.
총 계약 금액은 3,353억 원 규모다.
2026년 인도될 ‘울산급 BATCH-Ⅲ’는 길이 129m, 폭 15m, 속력 30노트의 최신형 호위함이다.
해군이 운용 중인 노후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해 해역 함대 및 항모·선단 호위, 경비 등 임무에 사용할 예정이다.
‘울산급 BATCH-Ⅲ’에는 중저속 추진 전동기와 고속 항해용 가스 터빈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를 적용해 평시와 유사시의 분리 효용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국산 고성능 레이더, 적외선 추적 장비를 탑재한 복합 센서 마스트를 설치해 탐지 장비 음영 구역을 최소화하는 등 기존의 ‘울산급 BATCH-Ⅱ’ 대비 전투능력이 한 단계 발전한 함정이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지난해 총 열 척의 해양경찰청 경비함을 건조하면서 철저한 단계별 기술 검증과 고도화를 통해 군사용 함정 제작에 관한 충분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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