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새로 개발한 서체 2종 무료 배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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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새로 개발한 서체 2종 무료 배포해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1.1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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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하는 바르고 강한 공군’의 정체성을 표현한 ‘바른공군체’, ‘강한공군체’ 2종 제작

공군이 1월 10일(월), ‘국민과 함께하는 바르고 강한 공군’의 정체성을 표현한 서체 2종을 개발하고 이를 공군 공감 블로그를 통해 무료 배포했다.

공군은 공군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군이 지향하고 있는 ‘강하고’, ‘바른’ 이미지를 담아내기 위하여 독자적인 서체를 개발하였다.
 

바른공군체/강한공군체 상세 이미지 및 항공기 도장, 부대간판 적용 예시 이미지 (사진: 공군)
바른공군체/강한공군체 상세 이미지 및 항공기 도장 적용 예시 이미지 (사진: 공군)

공군이 배포하는 2종의 서체는 ‘바른공군체’와 ‘강한공군체’이며, 외부업체(투게더그룹)가 약 9개월간 공군과 협업하여 개발하였다. 공군 서체는 기존 ‘대한민국공군’ 로고에 사용하던 곧은 이미지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상승이미지와 날개 이미지를 차용하여 하늘을 넘어 우주로 도약하고자 하는 공군의 의지와 대한민국과 국민의 날개라는 의미를 표현했다.

‘바른공군체’는 가독성과 범용성에 중점을 두고 높은 본문용 서체로 개발됐다. ‘바른공군체’는 네모틀 구조를 통해 강인하며 올곧은 공군의 이미지를 표현하였으며, 전투기 머리 부분의 곡선 형태를 살린 자음과 모음간 이음새가 특징이다.

‘강한공군체’는 시각적으로 집중하기 쉬운 제목용 서체로 개발되었으며, 서체의 두꺼운 획에 항공기 꼬리 날개 이미지를 형상화한 세리프 획의 시작이나 끝부분에 있는 작은 돌출선으로 서체의 특이점과 가독성에 영향을 준다.

(serif)를 적용하여 견고하면서도 민첩한 공군의 정체성을 담았다.

공군은 각 서체를 중간 굵기와 두꺼운 굵기 두 가지로 제작했으며, 한글 2,780자, 영문 95자, 특수문자 737자를 지원한다.

바른공군체/강한공군체 상세 이미지 및 부대간판 적용 예시 이미지 (사진: 공군)
바른공군체/강한공군체 상세 이미지 및 부대간판 적용 예시 이미지 (사진: 공군)

특히, 서체 내 특수문자에 ‘2021년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1954년부터 개최된 독일의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는 미국 ‘아이디이에이 디자인 어워드(IDEA Design Award)’,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손꼽힌다.
 본상을 수상한 공군 픽토그램  481개를 포함하여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군은 해당 서체를 해외임무를 수행하는 항공기의 국적표기 도장에 사용하여 먼 곳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대내외 사인물과 홍보물의 전용서체로 사용할 계획이다.

공군 서체 개발을 주관한 공군본부 미디어콘텐츠 과장 김승진 중령(공사 45기)은 “‘바른공군체’와 ‘강한공군체’는 공군의 멋과 정체성이 담긴 서체”라며, “앞으로 공군 서체를 공군 1호기 도장 등 항공기 동체 도장과 각종 홍보물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서체 2종과 사용매뉴얼은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 자료실과 블로그 공감, 인트라넷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활용영상은 공군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은 공군이 가지고 있다.

[디펜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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