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셀 테크시스, 미공군 차기 훈련기 보잉 T-7A 레드 호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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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셀 테크시스, 미공군 차기 훈련기 보잉 T-7A 레드 호크용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3.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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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셀 테크시스(Rossell Techsys, 이하 ‘로셀’)가 보잉(Boeing) T-7A 레드 호크(Red Hawk)용 와이어 하네스 제조·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로셀은 IDIQ (Indefinite Delivery Indefinite Quantity, 불확정수량계약) 방식으로 체결한 전략적 협약에 따라 ‘전기 와이어 하네스 및 상호 연결 시스템(Electrical Wire Harness and Interconnect System, EWIS)’ 부품을 제조한다.

로셀은 총 84개 부품을 제조해 회계연도 2032년까지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LRIP (Low Rate Initial Production, 저율초도생산) 1·2와 FRP (Full Rate Production, 전율생산) 3·4에 집중해 부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모든 부품은 보잉 전용으로 마련한 로셀 CoE (Center of Excellence)에서 제조된다.

로셀 테크시스, 보잉 T-7A 레드 호크용 무선 하네스 제조 계약 수주 (사진:로셀테크시스)
로셀 테크시스, 보잉 T-7A 레드 호크용 무선 하네스 제조 계약 수주 (사진:로셀테크시스)

프라밧 쿠마르 바그반다스(Prabhat Kumar Bhagvandas) 로셀 최고경영자는 “보잉의 첨단 T-7A 레드 호크용 EWIS 부품을 제조할 기회를 맞아 기쁘다. 기계 공학을 바탕으로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고 질 높은 부품을 만들어 인도에서 전 세계로 적시에 인도하려는 로셀의 헌신이 이번 협력의 밑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보잉 인도법인에서 공급망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아스와니 바르가바(Ashwani Bhargava)는 “현지에서 조달한 부품과 디지털 스레드로 제작되는 고등 훈련기 T-7A는 인도 정부가 꿈꾸는 ‘자립 인도(Aatmanirbhar Bharat)’를 뒷받침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일대 진전을 뜻한다.

인도에서 70년 넘게 입지를 다져 온 보잉은 앞으로도 인도의 항공우주·방위 자립을 지원하고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셀은 T-7A 레드 호크의 엔지니어링·제작 개발(EMD) 및 비행 시험(FT) 버전용 EWIS 부품도 제조해 왔다. 현재까지 보잉에 공급한 EWIS 부품은 10만 개가 넘는다.

로셀 인디아 리미티드(Rossell India Limited) 총괄인 리샵 굽타(Rishab Gupta)는 “로셀은 인도는 물론 전 세계 항공우주·방위 분야에서 사용하는 부품을 10년 넘게 개발·제조해 왔다.

이를 통해 인도의 항공우주·방위 생태계 자립 여정에 힘을 보탰으며, 인도의 세계적 항공우주 시장 도약에 발맞춰 성장에 박차를 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로셀이 제조한 T-7A 날개, 기체 전방, 꼬리 날개용 부품이 이런 노력의 증거”라고 말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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