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과학화전투 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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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과학화전투 경연대회 개최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09.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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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이하 KCTC)에서 12개 보병 소대급 부대(육군 10개, 해병대 2개)가 참가한 가운데 육군 과학화전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 수준의 과학화전투훈련 체계를 육군과 해병대 소부대 경연대회에 적용하여, 육군이 내년 후반기 개최를 준비 중인 국제과학화전투 경연대회 운영능력을 검증하고,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23일까지 진행되는 '육군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 참가한 병력들이 '산악지역 전투'를 하고 있다.(사진:육군)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23일까지 진행되는 '육군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 참가한 병력들이 '산악지역 전투'를 하고 있다.(사진:육군)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시회(DX KOREA 2022)과 연계하여 KCTC를 찾은 국내외 국방 인사들에게 육군 첨단전력을 대표하는 Army TIGER (이하 아미타이거)와 과학화전투훈련체계의 우수성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실전 같은 쌍방 교전을 통해 승자를 가리는 ‘경연대회’와 육군의 첨단전력인 아미타이거 장비·물자를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비·물자 전시’, 과학화전투훈련을 비롯한 육군 교육훈련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가 함께 열리는 형태로 진행됐다.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23일까지 진행되는 '육군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 참가한 병력들이 '산악지역 전투'를 하고 있다.(사진:육군)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23일까지 진행되는 '육군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 참가한 병력들이 '산악지역 전투'를 하고 있다.(사진:육군)

먼저 경연대회는 건물지역과 산악지역 전투 분야로 구분하여 5일간 예선과 본선을 치르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육군과 해병대 각 부대에서 엄선된 정예 12개 보병 소대가 참가했으며,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쌍방 교전 방식으로 전투를 펼쳤다.

평가는 정해진 시간(건물지역 30분, 산악지역 50분) 동안 상대에게 더 큰 피해를 주거나 목표지역을 확보한 소대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 경기마다 숙련된 전문 통제관들을 운용하고, 참가자 몸에는 액션캠을 부착하여 판정의 정교함을 더했다.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23일까지 진행되는 '육군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 참가한 병력들이 '산악지역 전투'를 하고 있다.(사진:육군)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23일까지 진행되는 '육군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 참가한 병력들이 '산악지역 전투'를 하고 있다.(사진:육군)

경연대회 장소와 별도로 마련된 장비·물자 전시장에서는 각종 드론 및 마일즈장비 체계 48종과 육군의 첨단전력인 아미타이거 무기체계, 워리어플랫폼을 구성하는 피복·장구·장비 33종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대회 첫날인 19일 정형균(소장)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장 주관으로 열린 과학화전투훈련 세미나에는 국방과학연구소, 국방대학교 등 각계 국방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육군 과학화전투훈련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육군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의 일환으로 과학화전투훈련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사진:육군)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육군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의 일환으로 과학화전투훈련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사진:육군)

이외에도 육군은 대회 기간 중 DX KOREA 2022 참석차 방한한 국내외 국방 주요 인사 100여 명을 KCTC로 초청하여 육군 아미타이거 첨단전력과 과학화전투훈련체계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한편 육군은 이번 대회에서 도출된 훈련데이터와 교전 및 평가방식 등을 분석·보완하고, 세계 각지 우방국들을 초청하여 내년 9월 중에 제1회 국제 과학화전투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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