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협정에도 변화없는 중동지역 안보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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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협정에도 변화없는 중동지역 안보현실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2.10.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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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정의 재개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다른 지역 강대국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긴장하고 있다.

몇 주마다 새로운 이란 핵 협정이 절망적으로 교착 상태거나, 잠재적으로 임박했다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두 가지 추측이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란에 걸프만 당사국들은 핵협정에 어떻게 반응할 것이며, 이 지역의 안보 협정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안개속이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 관계자는 이란과의 핵 협정이 안보 상황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단기적인 핵확산 위협은 줄겠지만 이란의 지역 활동이나 미사일 프로그램 포함은 하지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우디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SA 다목적전투기 (사진:U.S.Air Foce)
사우디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SA 다목적전투기 (사진:U.S.Air Force)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수요일 핵 협정이 테헤란 정권의 시위대를 지지하는 것과 비교할 때 핵 협정의 상태에 대한 가장 최근의 분석은 평가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새로운 보고는 이란이 핵 농축 활동을 확대하여 협상에 더 많은 찬물을 끼얹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있다.

그러나 협상이 타결되든, 어느 쪽이든 전문가들은 이란이 아라비아만과 홍해에서 이란의 비대칭적 위협을 포함하여 이 지역에서 불안정한 방식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의 동맹국들, 특히 걸프 국가들의 예측은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 및 러시아와 같은 국가들에 대한 강대국 경쟁에 점점 더 초점을 맞추면서 석유를 둘러싼 사우디와의 긴장이 보도되는 것을 볼 때 걸프 국가들이 자신들 스스로 현대화하도록 지켜보고 있다.

걸프국가분석연구소의 전문가들은 이란의 직간접 비대칭 공격을 두려워하는 걸프 왕정국들은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방공 시스템을 계속 조달할 가능성이 높고,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우는 이란이 핵무기를 완성할 경우 핵무기 개발에 도달할 수 있는 조건을 설정하기 위해 핵 분야의 강화에 박차를 가할수 있다고 보고 있다.

쿠웨이트와 UAE가 자국으로 소환햇던 테헤란 주재 대사를 돌려보내기로 한 최근 결정은 이란과의 관계를 증진하려는 지역 국가들의 외교적 고육지책이다.

미군은 최근 요르단에 무인체계 전담 작전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이란에 집중한 억제전략으로 이 지역에서 무인기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이란이 미국의 무인 함정을 탈취하려는 것으로 보이는 홍해에서 최소 2번의 드론 납치 사건이 있은 후에 일어났다.

미해군 5함대 및 연합해군 사령관은 홍해를 포함해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계속 항해하고 비행하며 운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핵 협상의 결과가 어떻든 최근 몇 주 동안 걸프 국가들과 미국, 심지어 이스라엘 사이의 유럽의 나토와 유사한 전략적 동맹에 대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지난 2020년 아브라함 협정이 이스라엘과 바레인, UAE 사이에 외교의 물꼬가 튼 후에도 아직도 갈 길은 먼것으로 보고 있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중동 NATO 창설을 지지할것이라고 했고, 비슷한 시기에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베니 간츠는 중동 방공 동맹(MID)을 논의했는데, 이 동맹은 이스라엘과 익명의 걸프 동맹국들 사이에 있었다.

걸프지역 전문가들은 아랍 나토가 억지스러운 목표라고 얘기하고 있다.

아랍국들이 실제로는 이스라엘과 동맹을 매우 껄끄러워 하는 것이라서, 많은 시간과 외교적 역량을 투입해도 결코 쉬지 않은 것이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란에 맞서 이스라엘과 조율하려고 하고 있으나, 조용히 노출이 되지 않도록 하기를 원할 것이다.

이랍국들 중에 오만이나 카타르 같은 같은 나라들은 이란을 고립시키는데, 개입을 하지않을 것이고, 이런 이유로 아랍판 나토는 어렵고, 창설이 쉽지 않을 것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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