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1)한국형 항공모함의 F-35B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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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1)한국형 항공모함의 F-35B 운용
  • 신선규
  • 승인 2022.11.0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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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항공모함(이하 CVX)이 대양작전이 가능한 체계가 아니라는 것을 이유로 중형항공모함 개발 사업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한편 20대 이하의 F-35B와 소수의 회전익기(탐색구조헬기와 해상작전헬기. 작전에 따라서는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탑재) 운용하는 만재배수량 45,000톤(경하 배수량 3만톤) 항공모함으로 기획된 CVX는 1개 공역 BARCAP(Barrier Combat Air Patrol)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불가능하며, E-2D와 같은 함재조기경보기도 탑재할 수 없기 때문에 원양작전에서 생존성이 저조하다는 것이다.

해군이 MADEX2021에서 공개한 항공모함 모형 (사진:디펜스투데이)
해군이 MADEX2021에서 공개한 항공모함 모형 (사진:디펜스투데이)

 그러므로 함재 전투기 운용부대 2개 비행대대를 회전익기와 함께 수용할 수 있는 중형항공모함, 그것도 E-2D 운용과 함재 전투기 최대이함중량을 감안(함재 전투기의 최대이륙중량과 대등 또는 근접한 수준의 최대이함중량)하여 EMALS(Electromagnetic Aircraft Launch System)를 통합하자는 것이 3만톤급 경항공모함으로 기획된 CVX를 반대하고 중형항공모함 도입 사업으로 선회하자는 것이다.

 CVX는 한국의 군사전략과 국력에 걸맞지 않은 대양작전(전 세계의 대양해군은 오직 미 해군과 영국 해군, 프랑스 해군 이 3개 해군뿐이다)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전구(KTO)에서 발생하는 작전 소요를 충족하는 체계로 기획되었다.

 KDDX 사업, 광개토-III 배치(batch)-2(정조대왕급 구축함) 등 대형 전투함 도입 프로그램과 항공모함 사업이 대양해군을 위한 것이라는 통념과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F-35B 함상 운용 전제로 된 모형이다. (사진:디펜스투데이)
F-35B 함상 운용 전제로 된 모형이다. (사진:디펜스투데이)

KTO 운용을 전제로 5세대 STOVL 전투기(F-35B)를 운용하는 3만톤급(만재 배수량 약 45,000톤) 항공모함은 비용대비 효과면에서 중형항공모함보다 더욱 실용적인 기획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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