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 공군의 대형수송기사업 2차 제안서 마감 직후 미국 록히드 마틴사의 토니 프레제 부사장과 

인터뷰가 있었다. 디펜스투데이 / 월간 디펜스타임스 공동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Q2: 세계 최대의 베스트셀러 수송기인 C-130J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항공 역사상 아직까지 록히드마틴의 C-130 허큘리스의 다목적성능에 필적할 수 있는 수송기는 없습니다. 

경쟁 기종이 갈 수 없거나, 가지 않는 곳으로 갈 준비가 된 슈퍼 허큘리스는 많은 고유한 특성과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체 적응성: 초기 C-130은 군대와 보급품을 운반할 목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C-130을 수년 간 운용하면서, 운용군들은 C-130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송기가 될 가능성을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C-130을 단순 화물 항공기 이상으로 만들어주는 다양한 C-130 임무 환경이 존재합니다.

C-130J는 임무 환경을 확장시키며 다음을 포함한 18가지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인명 구조, 공중 소방, 전자 통신, 특수 작전, 항공 의무후송, 인력 후송, 공중보급 및 합동정밀공수시스템(JPADS: Joint Precision Airdrop System), 전투 수송, 탐색 및 구조, VIP 수송, 공중급유, 기상 정찰, 해상 감시, 건십/근접 항공 지원, 지상급유, 정보 감시 정찰 등을 수행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상업 운용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C-130J 운용군들이 보다 많은 임무에 허큘리스를 투입함에 따라, 록히드마틴 팀은 해당 운용군들이 슈퍼 허큘리스 자산의 성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새로운 방법을 연구할 계획입니다. 

비용 절감: 대한민국 공군이 이미 C-130J 관련 기반 시설을 구축하며 인력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C-130J를 선택하는 것은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이미 C-130H와 C-130J를 운용하고 있는 대한민국 공군은 예비 부품, 항공 크루 및 정비사 교육, 기지 등 많은 자산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C-130J는 현존하는 대한민국 공군 자산에 완벽하게 통합될 것입니다. 새로운 기종의 수송기를 도입하게 된다면 대한민국 공군은 기반 시설, 유지 및 인력 투자에 다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성과: C-130J는 현재까지 500대 이상 인도되었으며, 22개국의 26개 운용군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250만 시간 이상의 비행 시간을 자랑합니다. C-130J는 합당한 이유로 세계적으로 검증된 일꾼이라는 평판을 얻고 있습니다.

250만 시간 이상의 비행 시간은 C-130J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신뢰성과 내구성을 증명하며, 어떤 임무에 언제든지 대비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누적된 비행 시간은 현재와 미래의 가장 효과적인 C-130J 운용 방식과 유지 보수 방법, 그리고 지원 가능한 임무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250만 시간 이상의 비행 기록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 서로 다른 C-130J 운용군들에 의해 쌓여왔습니다.

그러나 C-130J가 2001년부터 실제 임무 환경에서 운용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임무를 수행한 수송기 중 하나라는 사실은 공통된 진실입니다. 이미 입증된 완성형의 수송기, 그것이 바로 C-130J입니다. 

추진 시스템: C-130은 C-130J의 핵심은 4발 엔진의 터보프롭 추진 시스템으로 유명합니다.

엔진 추력이 향상된 엔진 (다우티 6엽 블레이드 합성수지 R391 프로펠러와 롤스-로이스 AE 2100D3 터보프롭 엔진)은 C-130J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효율성으로 다양한 지형(정글, 산, 북극 지역, 사막)과 기후 조건 속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C-130J는 내구성 있는 추진 시스템으로 비포장 도로, 흙 표면, 자갈 활주로와 같이 전술적 수송 임무가 주로 수행되는 지역에서 원활하게 착륙 가능합니다. 터보프롭은 지형이나 파편에 C-130J가 방해받지 않게 만들어줍니다. C-130J의 엔진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료 효율성: AE2100D3터보프롭 엔진은 수송기가 비행하는 고도와 속도에서 오히려 연료 효율성이 더 높습니다. C-130J는 이전 모델인 C-130H 보다 더 적은 연료로도 더 많은 탑재량을 운반하고, 더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 

비행 속도 및 고도: C-130J는 비행 중인 헬리콥터 및 틸트 로터 항공기에 연료를 보급할 수 있을 만큼 낮은 고도에서 저속으로 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투기에 연료를 보급할 수 있을 만큼 높은 고도에서 고속으로 비행할 수도 있습니다.

KC-130J 및 C-130J-SOF 모델은 전세계 슈퍼 허큘리스 운용자에게 재급유 기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C-130J는 현재까지 모든 회전익 기종에 연료 보급이 가능한 성능을 인증 받은 유일한 기종입니다.

직선 날개:  C-130J의 또 다른 주요 특징은 바로 직선형 날개입니다. 제트 터보팬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후퇴익과 비교했을 때, C-130J의 직선형 날개는 전통적으로 특수 작전, 인도적 지원, 탐색 및 구조, 해상 정찰, 공중 투하, 헬리콥터 급유와 같은 임무에 알맞은 저속 및 저고도 상황에서 후퇴익 보다 성능이 뛰어납니다. 

C-130J의 직선형 날개와 터보프롭의 조합은 거칠고 짧은 활주로에 있을 때 터보팬 제트 항공기보다 훨씬 짧은 거리에서 이착륙하며 탁월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비행장에서 착륙과 이륙을 할 수 없다면 빠른 제트 엔진 속도는 무용지물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조건은 후퇴익이 있는 터보팬에서 요구되는 빠른 이륙 속도를 불가하게 만듭니다.

C-130J의 직선 날개/터보프롭 설계는 기체가 거칠고 짧은 비포장 활주로에 놓여있을 때 낮은 속도로도 이륙에 필요한 양력을 생성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거리가 짧은 비행장에서 안전한 착륙을 시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 상황을 이유로 마지막 몇 초 사이 착륙 결정을 철회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공회전에서 이륙 출력까지의 터보프롭 추력 응답은 터보팬보다 최소 2배 빠르며 프로펠러 후류는 즉시 날개 위의 기류를 20kts만큼 증가시킵니다. 이에 따라 터보프롭 기체는 착지 직전에 활주로에서 도약하여 멀어집니다. 터보팬의 경우엔 훨씬 빠르게 착륙에 가속도가 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터보팬 기체를 좌초시키고 주요 활주로를 막는 값비싼 활주로 이물질 (FOD) 손상은 항상 터보프롭 기체 보다 터보팬 기체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작은 섬, 외딴 지역 또는 자연 재해의 영향을 받는 지역은 일반적으로 거리가 짧고, 포장되지 않은 활주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선 날개 터보프롭은 특별한 설계 덕에 그러한 열악한 환경의 작업에서도 월등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C-130J는 3,500피트의 미개발된 활주로가 해당 지역을 출입하는 유일한 방법인 환경에서 원활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거듭 입증했습니다. 

세계적인 기반의 자산: C-130J가 세계의 일꾼으로 통칭되는 만큼, 그 비행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전 세계적인 지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네트워크는 5개 대륙의 16개 허큘리스 서비스 파트너사, 실시간/현장 OEM 지원, C-130J 운용군에 지속적인 혁신을 제공하기 위한 블록 업그레이드 계획안과 같은 공식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130J 운용군이 전 세계 어디에서 어떤 임무를 수행하든 그 인근에는 언제나 지원을 제공할 전문가와 자원이 존재할 것입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