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방부가 12월 14일 록히드마틴 5세대 F-35A 라이트닝 II 전투기 35대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F-35A 사업단장 미하엘 슈미트 중장은 “독일의 F-35A 도입을 축하한다.
독일은 F-35A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홉 번째 대외 군사 판매 국가가 되었다”라고 말하며, “독일 국방 요건을 충족하는 F-35A 항공 시스템 제공을 위해 앞으로의 협력 관계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계약은 엔진, 역할별 임무 장비, 예비 및 교체 부품, 기술 및 물류 지원, 훈련 및 무장의 종합적인 지원을 포함한다.
록히드마틴 F-35 프로그램 총괄 부사장 브리짓 로더데일은 “독일의 F-35 라이트닝 II 프로그램 참여를 환영한다.
독일의 참여로 F-35 유럽 동맹은 NATO 및 동맹국과의 상호 운용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F-35는 세계에서 가장 고도화되고, 생존성이 높으며 최고의 가치를 지닌 전투기로 조종사가 그 어떤 적에게도 우위를 점하고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F-35 도입 계획은 레이큰히스의 영국 공군 기지에 위치한 2개의 F-35A 비행대대를 포함하여, 10개 이상의 유럽 국가에서 550대 이상의 F-35가 2030년대까지 연계 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NATO와의 상호 운용성의 토대가 되는 F-35는 오늘날 독일이 동맹국과의 작전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유일한 5세대 전투기이다.
전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플랫폼 간 연결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 변화 가운데 F-35는 21세기 안보 임무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한편 F-35는 현재 전 세계 9개국, 26개 기지에서 875대 이상 운용되고 있으며, 1,845명 이상의 조종사와 13,350명 이상의 정비 인력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고 있다.
독일이 도입하는 F-35A 전투기는 나토 핵폭탄 공유로 핵폭탄 B61-21 을 투하할 수 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