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보라매 전투기 시제 4호기 복좌형 최초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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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보라매 전투기 시제 4호기 복좌형 최초 비행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2.2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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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2월 20일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시제 4호기가 제3훈련비행단(사천)에서 이륙하여 11시 19분부터 34분동안  최초비행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시제 4호기 최초비행 시간은 이륙 11:19, 착륙은 11:53이며, 시제 4호기 최초비행 조종사는 52전대 소령 전승현이다. 

최초 시험비행에 성공한 복좌형 시제 4호기(사진:방위사업청)
최초 시험비행에 성공한 복좌형 시제 4호기(사진:방위사업청)

시제 4호기는 단좌기인 기존 시제기와 달리 조종석이 전․후방석으로 구분되어 2명의 조종사가 탑승하는 복좌기이며, KF-21 복좌기는 주로 신규조종사 양성 임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제기 구성은 단좌 4대(1,2,3,5호기)와 복좌 2대(4,6호기) 구성되어 있다.

복좌형과 단좌형 항공기 형상차이(자료:방위사업청)
복좌형과 단좌형 항공기 형상차이(자료:방위사업청)

전방 동체 동체 : 항공기의 날개와 꼬리를 제외한 중심 부분부근에 조종석이 추가됨에 따라 내부연료탱크 공간 등이 다소 변경되나, 나머지 부분은 단좌기와 동일한 형상을 가진다.   

시제 4호기의 이번 비행은 초기 비행 안정성 확인 목적의 최초 비행임을 고려하여 복좌기임에도 불구하고 조종사 1명만 탑승하여 비행하였으며, 앞으로 시제 4호기는 체계개발이 완료되는 26년 6월까지 비행시험을 통하여 단좌형과의 형상차이가 항공기에 미치는 영향 확인, AESA AESA :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 레이다 항공전자 시험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복좌형과 단좌형 항공기 형상차이(측면) (자료:방위사업청)
복좌형과 단좌형 항공기 형상차이(측면) (자료:방위사업청)

시제 4호기 도장은 시제 3호기와 마찬가지로 수직 꼬리날개 부분에 4대의 비행기가 동시에 하늘로 솟아오르는 형상을 가지고 있으며, 항공기의 상승 형상이 노란색이란 점에서 시제 3호기와 차이가 있다.

올해 상반기에 시제 5,6호기도 비행시험을 착수하면 향후 총 6대의 시제기가 지속적인 비행시험을 통해 비행가능 영역을 확장하고 항공기 성능검증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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