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용사의 집 전통 계승한 로카우스 호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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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용사의 집 전통 계승한 로카우스 호텔 개관
  • 장훈 기자
  • 승인 2023.04.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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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4월 7일 박정환(대장)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권오성 육군협회장 및 역대 참모총장, 6·25 참전용사, 현역 장병 등 군 내외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ROKAUS(로카우스) 호텔’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은 ▵로카우스 호텔 건축 사업 경과보고 ▵기획재정부장관 및 참모총장 기념사 ▵내빈 축사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기념촬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육군 용사의 집을 계승한 로카우스 호텔 (사진:육군)
육군 용사의 집을 계승한 로카우스 호텔 (사진:육군)

특히 이번 개관식에는 6·25 참전용사, 튀르키예 긴급구호대 파견 장병, ‘15년 북한군 목함지뢰 폭발로 중상을 입은 김정원 중사·하재헌 예비역 중사, 창끝부대 교육훈련 유공 장병 등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의 귀감이 된 장병들이 참가하여 의미를 더 했다.

아울러 육군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가수 손태진 씨,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 트럼페터 곽다경 양 등이 참석하여 행사를 빛냈다.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로카우스 호텔 준공 및 개관행사'에서 박정환(중앙) 육군참모총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육군)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로카우스 호텔 준공 및 개관행사'에서 박정환(중앙) 육군참모총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육군)

육군 호텔의 새로운 이름 ‘ROKAUS’는 ROKA(대한민국 육군)와 US(우리)의 합성어로 지난 46년간 군 장병 및 군인가족들과 함께했던 ‘용사의 집’의 역사성을 계승하고, 앞으로 군 장병 및 예비역, 참전용사를 포함한 국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겠다는 육군의 의지와 포부를 담고 있다.

육군은 총 274개의 객실과 예식장, 대형 연회장, 피트니스룸, 수영장 등을 갖춘 로카우스 호텔이 군 장병 및 가족은 물론 민간 이용객들에게 최상의 복지와 품격있는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기 위해 호텔전문기업인 파르나스호텔(주)에 위탁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육군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웨딩홀, 육군의 정책과 비전을 소개하는 육군 홍보관, 도심 속에서 푸른 자연의 감성을 제공하는 옥상정원을 비롯해 장병들의 단체숙박이 가능하도록 더블침대와 2층침대가 함께 구성된 벙커형 객실 등을 통해 군 장병과 일반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로카우스 호텔 준공 및 개관행사'에서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육군)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로카우스 호텔 준공 및 개관행사'에서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육군)

육군참모총장은 기념사에서 “반 백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군인과 군인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던 ‘용사의 집’의 전통을 이제 로카우스 호텔이 이어가고자 한다”며 “이등병부터 장군까지 모든 장병, 그리고 일반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사용하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로카우스 호텔’은 1969년 건립된 ‘용사의 집’ 노후화와 재경지역내 군 장병을 위한 복지시설 부족, 2006년 서울시 용산역 전면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등에 따라 군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16년부터 기획재정부의 위탁개발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총사업비 2,059억 원, 7년여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로카우스 호텔은  연 면적 40,266㎡, 지하 7층·지상 30층 규모의 최첨단 호텔복합시설로 재건립되었다.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로카우스 호텔 준공 및 개관행사'에 참석한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가 호텔 앞에서 경례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육군)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로카우스 호텔 준공 및 개관행사'에 참석한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가 호텔 앞에서 경례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육군)

군 장병 및 예비역, 참전용사를 포함한 국민의 휴식처로 새롭게 문을 연 로카우스 호텔은 군 장병은 인터넷 ‘육군 휴(休)드림’을 통해, 일반인 및 기타 시설 예약은 ‘로카우스 호텔 홈페이지’와 대표전화 02-6923-8000으로 신청 및 확인이 가능하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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