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해양방산수출 협력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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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해양방산수출 협력회의
  • 장훈 기자
  • 승인 2023.04.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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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4월 27일 서울 해군호텔에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민‧관‧군 해양방산수출 협력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협력회의는 △정부의 방산 수출 정책을 해군 차원에서 지원하고 △해양방위산업 수출확대를 위한 민‧관‧군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양방위산업체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군은 각종 해외 군사훈련 참여와 다국가 해군 간 정례협의체 운영을 통해 군사외교 활동에 앞장서며, 해양방산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술로 설계‧건조한 군함으로 수많은 국가를 방문하며 국내 함정 건조 능력과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날 협력회의에는 해군을 비롯해 국방부와 합참, 방사청, 정부기관, 해양방위산업 기업 등 민‧관‧군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해군에서는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강동길(소장) 기획관리참모부장, 이창식(준장) 군수참모부장, 김경철(준장) 전력분석시험평가단장, 곽광섭(준장) 정책실장을 비롯해 해군본부 사업담당 과장들이 참석했으며,국방부와 방사청, 원스톱(One-Stop) 수출지원단,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의 고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해양방위산업체에서는 HD현대중공업,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대우조선해양(DSME)의 수출업무 관련 임원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협력회의는 해군의 해양방산수출 지원계획 소개를 시작으로 유관기관의 방산수출 지원계획과 전략, 방산업체의 해양방산수출 추진현황과 협조사항 발표, 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 지원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해군은 지난해 정부 주도로 실시한 방산수출전략회의와 올해 방위산업발전 협의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해군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2023 해양방산수출 지원계획’을 소개했다.  

해양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군 해양방산수출 협력회의 첫 개최(사진:해군)
해양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군 해양방산수출 협력회의 첫 개최(사진:해군)

해군은 핵심국가별 해양방산수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고, 방산수출 성과 달성을 위한 상호교류와 지원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우리 함정의 외국 방문 계기를 활용해 방산수출 물자를 홍보하고 ④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범정부적 역량결집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해군은 올해 고위급 인사 상호방문과 정례협의체를 활용해 방산수출을 지원하고, 다국간 연합훈련과 순항훈련 등을 방산물자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방부와 방사청,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 원스톱(One-Stop) 수출지원단 순으로 방산수출 중점지원 전략을 발표하고, 방산수출 지원제도를 설명했다.

방산업체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해군무기체계 수출 현황을 공유하며, 정부와 군(軍)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한 사항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해양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 지원 방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해양방산분야는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강력한 능력이자 우위에 있는 산업이기에 민관군 협력과 추진전략을 잘 수립한다면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큰 돛을 걸고 힘찬 항해를 시작한 만큼 대한민국이 해양방산강국으로서 순항할 수 있도록 해군이 적극 지원하고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해군은 앞으로도 해양방산업체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해군 지원사항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이 해양방산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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