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하기직전의 돌고래급
퇴역하기 1년 4개월 전 2015년 2월 잠수함 사령부 창설 당시 계류되어 있는 돌고래-053 (SSM-053)함의 모습으로 주요 마스트 장비인 스노켈과 필킹턴 CK41 탐색 잠망경, TV 잠망경, 관성항법장치 등이 올려져있다.
돌고래급의 세부 사항
퇴역 후 한강육지에 올려져 전시되고 있는 돌고래-053함의 정측면으로 아쉽게도 선체 좌현은 건물 유리에 가려져 있다.
돌고래-053함은 선도함이자 시범적 경향이 큰 1번함과 달리 개선되어 건조되었기 때문에 특히 잠항타가 두가지 종류로 되어있는데 위쪽은 잠항하기 위해 사용되며 아래 부분은 부상하기 위해 사용한다.
돌고래급 함수 좌·우현에 각 1문의 어뢰 발사관 주입구로 탑재되는 어뢰는 K731 백상어 중어뢰 총 2발 장착이 가능하다.
함수 갑판에 돌출된 부분은 수중속에서 눈역할을 하는 소나돔으로 내부에는 해군에서 운용중인 장보고-I(Type 209)/장보고-II(Type 214)급의 CSU-83-4, DBQS-40 소나를 개발한 STN-아틀라스(구 KRUPP ATLAS ELEKTRONIK)사의 PSU1-2 수동 소나가 채용되었다.
돌고래급 잠수정 상부 구조물인 전망탑(Conning tower)의 측면으로 탐색 잠망경과 관성항법장치들은 하강된 상태이며, 나머지 장비들은 제거되었다.
돌고래급 잠수정의 배기통인 스노클 장비로 재래식 잠수정 특성상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스노클 항해로 통해 공기를 흡입함과 동시에 축전지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다.
돌고래급 잠수정 상부 구조물인 전망탑(Conning tower)의 후부로 전망탑 후방이 45도 정도 경사져 있는데 이는 스노클 장비가 접이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돌고래-053함의 선미부의 러더와 승강타의 모습이다. 러더는 방향전환으로 사용되며, 승강타는 잠항과 부상 그리고 중심을 잡기 위해 사용된다.
돌고래급의 주 추진축인 5엽 스크루로 209급을 도입하기 전까지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며, 2003년 돌고래-051함이 퇴역함과 동시에 스크루까지 공개되면서 보안이 해제되었지만 돌고래급의 각 함마다 스크루에서 가동되는 소음이 다르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