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아이(ICEYE), 최신 SAR(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 4기 성공적으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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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아이(ICEYE), 최신 SAR(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 4기 성공적으로 발사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3.06.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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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SAR(Synthetic-Aperture Radar) 위성군 운용사인 아이스아이는 유럽에서 제작된 2대의 SAR 위성과 미국에서 제작된 2대의 SAR 위성을 추가로 배치하고, 정부 및 기업 고객들이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통찰력을 제공한다.

레이더 영상 위성을 이용한 지속적인 지구관측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자 자연재해 솔루션 전문기업인 아이스아이(ICEYE)는 6월 12일, 최신 SAR(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 4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아이스아이의 스폿 파인으로 야간에 촬영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데이비스-몬탄 공군기지(Davis-Monthan Air Force Base) 비행기 무덤(Aircraft Boneyard)의 지상 50cm 해상도의 이미지. 이 이미지는 개별 항공기의 모양까지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성요소 레벨까지 확대하여 분류 작업 또한 향상시킬 수 있는 스폿 파인 기능을 보여준다.(사진:ICEYE)
아이스아이의 스폿 파인으로 야간에 촬영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데이비스-몬탄 공군기지(Davis-Monthan Air Force Base) 비행기 무덤(Aircraft Boneyard)의 지상 50cm 해상도의 이미지. 이 이미지는 개별 항공기의 모양까지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성요소 레벨까지 확대하여 분류 작업 또한 향상시킬 수 있는 스폿 파인 기능을 보여준다.(사진:ICEYE)

이번 발사는 엑소런치(Exolaunch)를 통해 소형 위성 승차공유(Rideshare) 임무를 수행하는 스페이스X(SpaceX)의 트랜스포터-8(Transporter-8)을 이용해 미국 캘로포니아 반덴베르그 우주군 기지(Vandenberg Space Force Base)에서 이루어졌다. 

각 우주선과의 통신이 성공적으로 설정되었으며, 현재 일상적인 초기 작전이 수행되고 있다. 이날 발사된 차세대 아이스아이 위성은 지상 50cm 범위의 해상도로 지구 영상을 수집할 수 있는 스폿 파인(SPOT FINE)이라는 새로운 데이터 모드가 도입되었다. 이 새로운 영상 모드는 아이스아이의 3세대 위성 기술로 가능해진 첫 번째 데이터 제품이다.

스페이스X(SpaceX)의 트랜스포터-8(Transporter-8)을 이용해 미국 캘로포니아 반덴베르그 우주군 기지(Vandenberg Space Force Base)에서 발사되었다.(사진:스페이스X)
스페이스X(SpaceX)의 트랜스포터-8(Transporter-8)을 이용해 미국 캘로포니아 반덴베르그 우주군 기지(Vandenberg Space Force Base)에서 발사되었다.(사진:스페이스X)

이번에 배치된 위성들은 아이스아이의 증가하는 위성군에 대한 추가 역량을 제공하고, 지상과 해상의 작은 변화까지 신속하게 관측할 수 있는 새로운 SAR 수집 기법을 실현함으로써 SAR 원격 감지 분야에서 아이스아이의 리더십을 확장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발사된 위성 중 2기는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를 둔 아이스아이의 미국 자회사에서 제조, 라이센싱 및 운영되고 있다.

아이스아이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라팔 모드르제브스키(Rafal Modrzewski)는 “아이스아이 팀은 우리 세계에 대한 높은 빈도 및 충실도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직접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실행 가능한 정보의 부재로 인해 여러 산업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발사 이후에도 파트너들의 새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위성군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발전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SpaceX)의 트랜스포터-8(Transporter-8)을 이용해 미국 캘로포니아 반덴베르그 우주군 기지(Vandenberg Space Force Base)에서 발사되었다.(사진:스페이스X)
스페이스X(SpaceX)의 트랜스포터-8(Transporter-8)을 이용해 미국 캘로포니아 반덴베르그 우주군 기지(Vandenberg Space Force Base)에서 발사되었다.(사진:스페이스X)

아이스아이의 3세대 위성은 다양한 적용 분야에 걸쳐 아이스아이 SAR 데이터의 가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3세대 위성은 영상 품질을 크게 개선하는 것은 물론, 더 빠른 다운링크 속도로 보다 민첩한 영상 수집을 지원하고, 아이스아이의 글로벌 지상국 네트워크와 통합을 개선할 수 있는 첨단 레이더가 포함되어 있다.

스폿 파인 모드는 SAR 영상 품질을 크게 개선하는 것은 물론, 분석 사용자들에게도 중요한 이점을 제공한다. SAR 위성은 마이크로파를 지상에 조사한 뒤, 위성에 반사되는 에너지로 영상을 생성한다. SAR은 주간 및 야간은 물론, 모든 기상조건에서도 탁월한 영상 품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관측 및 탐색 애플리케이션에서 기존의 전자광학식 영상 보다 뛰어난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스페이스X(SpaceX)의 트랜스포터-8(Transporter-8)을 이용해 미국 캘로포니아 반덴베르그 우주군 기지(Vandenberg Space Force Base)에서 발사되었다.(사진:스페이스X)
스페이스X(SpaceX)의 트랜스포터-8(Transporter-8)을 이용해 미국 캘로포니아 반덴베르그 우주군 기지(Vandenberg Space Force Base)에서 발사되었다.(사진:스페이스X)

이제 아이스아이의 위성은 스폿 파인 모드를 통해 지상의 더 작은 특성까지 감지할 수 있게 되었으며, 분석가들은 SAR 영상으로 도출한 결론에 대해 더 높은 신뢰도를 얻을 수 있다. 아이스아이 위성을 구매하는 고객과 영상 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들 모두 스폿 파인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아이스아이의 데이터 제품 책임자인 존 카트라이트(John Cartwright)는 “스폿 파인은 고객들이 관심 영역을 보다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지상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신뢰할 수 있고, 실행 가능한 보다 개선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며, “지상의 물체와 특징을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 SAR 영상 기술과 함께 스폿 파인을 사용하면, 이러한 물체 및 특징들의 모양과 구조, 심지어 변화까지도 보다 쉽게 식별하고 특성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레이더 위성 영상 기술은 주간 또는 야간, 심지어 구름이 덮여 있는 상황에서도 지구 표면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아이스아이는 보험, 자연재해 대응 및 복구, 해양 감시 및 국가 안보, 인도주의적 구호활동 및 기후변화 관측 등의 분야에서 정부 및 기업들이 통찰력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중요 데이터를 제공한다.

아이스아이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상업용 및 고객 전담 임무를 수행하는 27기의 위성을 배치했다. 아이스아이는 금년내에 SAR 위성 4기를 추가로 발사할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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