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의 변신, 해상자위대 제4호위대군에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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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의 변신, 해상자위대 제4호위대군에서 공개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6.17 21:2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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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B를 탑재하기 위해 22년부터 히로시마현 내에서 개조 작업에 들어간 해상자위대의 이즈모급 2번 호위함 카가가 해상자위대 제4호위대군 트위터에서 미강습상륙함과 거의 같은 모습으로 개수가 진행되고 있다.

개수가 끝난 호위함 카가의 함수로 난기류를 막기위해서 미강습상륙함과 같은 형대로 개수가 된 모습이다.(사진:해상자위대 제4호위대군)
개수가 끝난 호위함 카가의 함수로 난기류를 막기위해서 미강습상륙함과 같은 형대로 개수가 된 모습이다.(사진:해상자위대 제4호위대군)

해상자위대 제4호위군에서 공개한 사진을 보면 카가의 함수는 이미 사각형으로 개조를 마쳐 이전과는 전혀 형상으로 원래라면 함수 우현에 설치되어 있던 20mm CIWS는 자리만 남아있고 외형 도료도 상당히 마무리된것을 볼 수 있으며, 현재도 개조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카가의 네임쉽넘버는 184는 현재도 도색은 새로됐지만 아직 다시 마킹이 안된 상태이고, 현장 작업자들을 위한 갑판 위의 임시 구축물들은 계속 설치되어 있다.

6월 6일 공개된 카카의 함미 부분은 현재도 대규모로 개수작업 중으로 구조물들이 잔뜩 설치되어 있다.

카가의 함미 모습으로 지속적으로 개조작업을 하는 중임을 알 수 있다.(사진:해상자위대 제4호위대군)
6월 6일 제4호위대군 트위터에 올라온 카가의 함미 모습으로 지속적으로 개조작업을 하는 중임을 알 수 있다.(사진:해상자위대 제4호위대군)

일본 정부는 이즈모급 1번 호위함 이즈모(いずも)와 2번 호위함 카가(かが)에 단거리 이착륙과 수직착륙이 가능한 F-35B를 탑재하기 위해 2023년 예산에 개조비용 52억 엔을 계상했다.

이즈모와 카가의 개조는 5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대규모 정기검사를 이용하여 각 2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해상자위대의 구레(呉)기지를 모항으로 운용 중인 카가는 작년 3월부터 재팬 마린 유나이티드(JMU)의 수리 부두에 들어가 첫 번째 개조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즈모에서 이미 진행된 비행갑판의 내열도장이나 표식도장 처리에 더해 1차 개조를 마친 이즈모는 아직 실시되지 않은 함수모양의 사각형 번경공사 등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4월에 일본에서 촬영된 개수된 카가의 함수 모습(사진:twitter)
4월에 일본에서 촬영된 개수된 카가의 함수 모습(사진:twitter)

카가의 1차 개조작업은 올해 완료될 예정이고 2차 개조공사는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를 위해 일본 방위성은 올해 안에 레이시온에서 도입하는 착함유도장치를 들여올 예정이고 두 번째 개조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표식등화 장치의 개조와 더불어 온도계측 장치와 위성통신 장치도 새롭게 변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미국 레이시온사 장비 장착 

미 해군 항공시스템사령부(NAVAIR)는 미 레이시온 인텔리전스 앤 스페이스(RI&S)와 해상자위대 호위함 '이즈모'에 F35B 전투기 착함 유도 장치를 장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860만 달러(약 11억3000만 엔)이다.

NAVAIR의 2월 7일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 해군은 2022년 12월 해상자위대와 협력하여 FMS(대외유상군사원조)를 통해 레이시온에 계약을 발주했으며, NAVAIR는 미 해군에 항공기와 항공기 탑재 무기 관련 물적 지원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F-35B 전투기 24년부터 도입

방위성은 2024년부터 미야자키현(宮崎県)에 위치한 항공자위대의 뉴타바루(新田原)기지를 모기지로 해서 F-35B의 배치를 시작하는데 다른 나라의 항공모함들과 다른 점이라면 일본의 경우에는 항공모함은 해상자위대가 보유하지만 항공모함에 탑재되는 전투기는 항공자위대가 파견하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은 영국공군이 퀸엘리자베스 항모로 F-35B 전투비행대대를 파견하는 방식과 같다.

현재 F-35B 스텔스 전투기의  도입 숫자는 42대로 도입이 본격화 되면, 미본토에서 교육 및 운용 교육을 받고, 미해병대 F-35B 대대들과 본격적으로 교류하면서 훈련을 받을 것이다.

F-35B의 운용과 관련해서는 일본만의 독자적인 운용계획과 2027년 이후부터 이즈모와 카가가 항공모함으로 운용을 시작하면, 오키나와 근해에서 중국과 항모전단끼리 부딪히는 필연적인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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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2023-06-21 11:31:41
기본 맞춤법은 신경 씁시다. 아님 다른 일 하는 것이..

창조리 2023-06-19 12:19:45
우리 해군의 미사일 발사관 100개 짜리 합동화력함 정도로도 가게 할수 있겠네ㆍ카~가 가~가 또가라~

oo 2023-06-18 10:08:29
나중에 태평양에서 제럴드 포드급 3번함이랑 마주치면 볼만하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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