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카타르공군용 미라지2000-5 중고 전투기 12대 도입
상태바
인도네시아,카타르공군용 미라지2000-5 중고 전투기 12대 도입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6.23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F-21 블록1 도입에 영향을 주는 인도네시아의 전투기 전력 개편

인도네시아는 카타르에서 다쏘 미라지 2000-5 전투기 12대를 7억 3,300만 유로(7억 9,300만 달러)에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지매체 보도에서 인도네시아 국방부 성명을 인용해 1월에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체코슬로바키아 그룹 계열사인 엑스칼리버 인터내셔널이 거래를 중개했다.

카타르 공군(QEAF)의 미라지 2000-5 전투기와 공군의  F-35A 라이트닝 II가 2019년 5월 21일 서남아시아 상공에서 편대를 이루어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U.S.Air Force)
카타르 공군(QEAF)의 미라지 2000-5 전투기와 공군의 F-35A 라이트닝 II가 2019년 5월 21일 서남아시아 상공에서 편대를 이루어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U.S.Air Force)

단좌형 9대, 복좌형 3대인 이 전투기는 2025년 1월까지 도착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인도네시아 공군의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하며, 미라지의 노후화에 대한 의원들의 우려에 따라 도입을 확인했다.

카타르는 평균 기령이 25.1년인 미라지 2000-5 12대를 운용하고 있다.

2019년 2월 19일, 합동 방공 훈련 19-01에서 미공군 B-1B 랜서 폭격기와 카타르 미라지 2000-5 전투기가 편대로 비행하고 있다.(사진:U.S.Air Force)
2019년 2월 19일, 합동 방공 훈련 19-01에서 미공군 B-1B 랜서 폭격기와 카타르 미라지 2000-5 전투기가 편대로 비행하고 있다.(사진:U.S.Air Force)

인도네시아 공군은 79대의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평균 기령은 23년이다.

전력의 주축은 25대의 록히드마틴 F-16A/C이며, 이 중 일부는 기체 및 항공 전자장비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F-16 항공기의 평균 기령은 36.2년이다.

자카르타는 또한 평균 기령이 13.8년인 수호이 Su-27 5대와 Su-30MK2 11대를 운용하고 있다.

나머지 전투기는 지상 공격 임무를 수행하며, 23대의 BAE 시스템즈 호크 209와 15대의 엠브라에르 EMB-314 슈퍼 투카노 터보프롭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2년 2월, 자카르타는 다쏘 라팔 42대를 주문했으며 2026년에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또한 F-15EX의 현지 명칭인 보잉 F-15ID를 획득할 수도 있다.

자카르타가 라팔 계약을 발표한 직후인 2022년 2월, 미국 정부는 인도네시아에 139억 달러에 F-15ID 36대를 판매 승인했다.

2022년 11월 로이터 통신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후 F-15ID 결정이 상당히 진전되었다고 보도했다.

자카르타는 오랫동안 Su-35 도입에 관심이 있었지만 러시아 장비를 도입할 경우 미국의 제재가 부과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망설였다.

인도네시아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F-21/I-FX 프로그램의 주니어 파트너다. 궁극적으로 인도네시아는 한국형 전투기 50대를 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가 하이급으로 분류되는 라팔전투기 도입이 2026년부터 시작되면, 2026년 양산 및 배치에 들어가는 KAI의 KF-21의 도입은 뒤로 밀어지게 된다.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