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해군 연안초계함 모로시니함(Morosini, P-431)이 한국 해군과 우호증진을 위해 6월 29일 부산작전기지를 방문했다.
이번 모로시니함의 입항은 이탈리아 해군 함정이 마지막으로 한국에 입항한 지 27년 만이다. 모로시니함은 길이 144m, 폭 16.5m의 6,220톤급 연안초계함으로 승조원은 170여 명이며, 지오반니 몬노(Giovanni Monno, 중령) 함장이 지휘하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천자봉함(LST-Ⅱ, 4,900톤급)을 호스트십(Host Ship)으로 지정해 이탈리아 해군 장병들이 방한기간 중 모항처럼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돕는다.
호스트십이란, 자국을 방문한 외국함정이 불편함이 없도록 별도의 안내 함정을 지정해 함정 간 우호협력 및 교류활동을 하는 해군 간의 국제적인 예절이다.
한국과 이탈리아 해군은 모로시니함의 방문기간 동안 상호 함정방문, 이탈리아 해군 주관 함상 리셉션, 친선 체육활동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출항 후에는 해상기동군수 절차훈련, 전술기동, 헬기 이착함훈련 등 연합 협력훈련을 통해 양국 해군의 우호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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