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B 폭격기, 미사와 기지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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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B 폭격기, 미사와 기지 전개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7.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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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의 초음속폭격기 B-1B '랜서' 2대가 7월 12일 일본에 전개했다.

태평양의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폭격기신속기동부대로 B-52H 전략폭기 4대가 추가 전개해 현재 '한반도 타격권' 내에 10대의 미 공군 폭격기가 배치되어 있다.

미사와 기지에 전개한 B-1B 폭격기(사진:Twitter)
미사와 기지에 전개한 B-1B 폭격기(사진:Twitter)

7월 12일 미 태평양공군사령부에 따르면 텍사스주 다이스 공군기지 소속 B-1B 폭격기와 운용 병력이 태평양공군의 폭격 기동부대(BTF) 임무 수행을 위해 10일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소재 주일미군 미사와(三澤) 기지에 도착됐다.

이와 관련 트위터에 일본매니아들이 미사와 기지에 주기 중인 B-1B 폭격기를 촬영한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미사와 기지에 배치된 B-1B 폭격기는 2대다.

태평양공군은 B-1B의 이번 일본 전개에 대해 "관련 병력이 지리적 환경이 다른 전투사령부 내 작전지역과 공군기지에 익숙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평양공군은 "미국은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략폭격기 부대를 운용함으로써 동맹·우방국들의 안보와 안정을 강화하고 있다"며 "BTF 임무는 승무원들이 고도의 준비태세와 숙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우리의 항상 준비된 글로벌 타격 능력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고 부연했다.

미사와 기지 상공을 비행중인 B-1B 폭격기(사진: Twitter)
미사와 기지 상공을 비행중인 B-1B 폭격기(사진: Twitter)

6월 14일 미 노스다코타주 마이놋 공군기지 소속 5폭격비행단 예하 B-52H 폭격기 4대와 운용 병력이 BTF 임무 수행을 위해 괌의 앤더슨 기지에 전개했고,

7월 2일엔 루이지애나주 박스데일 공군기지 제 307 폭격비행단 예하 B-52H 폭격기 4대가 추가로 괌에 전개됐다.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는 8대의 B-52H가 폭격기신속기동부대로 전개되어 있는 상태다.

B-52H 폭격기 8대는 7월 2일부터 21일까지 일정으로 괌과 일본 및 우리나라 동해 상공 등지에서 진행되는 '노던 엣지 23-2'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1B와 B-52는 B-2 '스피릿'과 함께 미군이 운용하는 3대 폭격기로서,북한의 중대도발 상황 발생시 가장 먼저 한반도에 전개될 전략자산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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