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전투기 저율 초도 생산가 인프라 구축비용으로 가격상승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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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기 저율 초도 생산가 인프라 구축비용으로 가격상승 당연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08.14 16:2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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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방송국 국방전문기자가 KF-21 전투기 최초양산가가 880억이 될것이라고 8월 13일 보도했다.

KF-21은 22년 7월 첫 비행, 지난 1월 음속 돌파에 이어, 현재는 시제기 6대를 모두 투입해 연일 성능 검증 비행을 하고 있다.

방사청 한국형 전투기 사업단이 지난 2월 산출한 KF-21 1대당 가격은 890억 원을 초과한것으로 나왔다.

초도비행에 성공한 KF-21 시제 5호기(사진:방위사업청)
초도비행에 성공한 KF-21 시제 5호기(사진:방위사업청)

우리 공군 120대, 인도네시아 공군 40대 등 160대 양산을 감안한 순수 기체 가격이다.

KF-21은 레이더와 엔진이 모두 포함한 가격이다.

방사청이 국방연구원에 사업타당성검토용으로 제출한 자료에도 1대당 880억 원 대로 나왔는데, 초기 양산량을 감안하면 급격한 인하요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저울초도생산가격은 나라를 불문하고 비쌀수 밖에 없는데, 인프라 구축과 정비시스템 구축으로 본격 양산에 들어가기 전에 가격이 그대로 반영되기 떄문에 가격상승요인이 된다.

KF-21보다 성능이 좋다는 미국 스텔스 전투기 F-35A의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진다고 보도했다.

처음에는 1대당 1억 달러 이상이었지만 지난해 7천만 달러 대에 안착했고, 연내 6천만 달러 대 진입이 확실시된다고 하고 있으나, 이건 미국의 FMS 얘기다.

저율초도 생산으로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이제 생산이 10년가까이 되고, 물량이 많이 나온 기체와 비교하는것 자체가 무리다. 

미공군,미해군 미해병대가 도입하는 F-35는 엔진과 정비시스템 가격으로 우리와 가격구조가 완전히 다르다.

공군은 예정된 기본기체 120대 외에도 1개대대 규모의 정찰형과 2개대대 규모의 복좌형으로 구성된 전자전 전투기로 계열을 만들어서 약 180대에서 200대를 도입하며 기체가격이 떨어지고 계열화의 효과로 해외에도 어필을 할 수 있다.

미공군의 F-35 전투기는 엔진 미포함 및, 사후 정비서비스 비용이 별도라서 미안보협력국과 가격협상을 해야 한다. (사진:U.S.Air Force)
미공군의 F-35 전투기는 엔진 미포함 및, 사후 정비서비스 비용이 별도라서 미안보협력국과 가격협상을 해야 한다. (사진:U.S.Air Force)

기자가 가격이 비싸다고  하는데, 미공군조차 F-35A를 처음 인도받았을떄 1,500억원에 육박했다.

이제 양산,해외마케팅을 해야 하는데, 가격을 빌미로 공군력 증강을 방해하는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

현재도 약 920만 달러 엔진하고 서비스 미포함 가격이다.

미국의 코스트는 협상에 의해 바뀌기 떄문에 정확한 프로그램 코스트는 협상으로 일부 떨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천차만별이다.

나중에 F-35 전투기의 정비비용이 즉 PBL의 가격이 높아질수도 있기 때문에 부정확한 비교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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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2023-08-28 05:13:10
근데 자재값 인상으로 가격 오른건 맞잖아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수요 늘어나니 수출에 뭐니 하는데 전쟁 때문에 자재값 올라서 단가 오르니까 오히려 수출에 부정적으로 보이는데요?

그리고 전쟁을 핑계로 폴란드가 독재를 추진하니까 EU에서 폴란드 무기도입자금 끊어버린다는 소문도 있고 전쟁 때문에 수출이 잘된다기보다는 오히려 안되는데요

차성원 2023-08-16 09:31:17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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