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부 장관은 미국 방문 기간 동안 미국 정부의 승인에 따라 보잉 F-15EX 전투기 24대를 도입하기로 MOU를 맺었다.
인도네시아 국방부 국방시설청장 유수프 자우하리 공군 부사령관과 마크 시어스 보잉 파이터스 부사장 겸 프로그램 매니저는 8월 21일(현지시각) 세인트루이스 공장에서 F-15EX 생산라인을 둘러본 후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수비안토 장관은 "인도네시아에 중요한 F-15EX 전투기를 조달하겠다는 약속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최첨단 전투기는 인도네시아를 보호하고 안보에 기여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F-15EX는 디지털 플라이 바이 와이어 비행 제어, 새로운 전자전 시스템, 디지털 조종석, 최신 임무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기능을 갖춘 지금까지 제작된 F-15 중 가장 진보된 버전으로, 인도네시아 버전은 F-15IDN 이라고 부른다.
보잉 부사장은 "우리는 수년간의 전문 지식을 투자하여 F-15EX 기능을 개발했다. 전 세계에 F-15와 같은 전투기는 없으며, 이 플랫폼은 인도네시아를 영공 지배 능력의 최정상에 올려놓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잉은 이러한 노력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전 세계 동맹국 및 파트너와 함께 국제 안보 목표를 발전시킨다."
보잉과 인도네시아는 거의 75년 동안 파트너십을 맺고 훈련, 공급망 개발 및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항공우주 및 방위 역량 개발을 지원해 왔다. 오늘날 보잉은 인도네시아에서 상업용 항공, 방위, 우주, 공급망, 학계 파트너십 및 현지 산업 전반의 인재 개발 노력을 포괄하고 있다.
현재 F-15E 계열은 전 세계 7개국에서 운용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라팔전투기 42대와 보잉 F-15IDN 24대를 도입하며, 카타르에서 보관중이던 미라지2000-5 전투기 12대로 하이급 전투기부대를 구성하게 된다.
하이급 구성으로 인하여, KF-21 분담금이 더 늦춰질지, 아니면 조코 위도도 현대통령이 이 문제를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