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기계화보병사단, K1A2전차 K-21보병전투장갑차 사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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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기계화보병사단, K1A2전차 K-21보병전투장갑차 사격 훈련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3.08.3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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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S/TIGER 의 일환으로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8월 28일부터 4박 5일간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대규모 궤도장비 기동 및 전투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UFS/TIGER 일환으로 대규모 야외기동훈련 중인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의 K1A2전차가 강원도 철원 지포리훈련장에서 기동간 사격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UFS/TIGER 일환으로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의 K1A2전차가 강원도 철원 지포리훈련장에서 기동간 사격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제대별・기능별 전투 임무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이번 훈련은 완편된 여단 전투단의 FTX를 통한 종심기동능력 숙달과 제병협동작전 수행능력 구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사단 장병 1,600여 명과 K1A2전차, K9A1자주포 등 궤도 및 일반차량 450여대가 참가했다.

8월 30일 초월공격작전을 위한 대규모 기동으로 시작됐다.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경기도 가평에서 훈련지역인 강원도 철원까지 왕복 110여km를 수리온・500MD헬기의 공중엄호를 받으며, 240여 대의 궤도장비가 실기동하는 한편, 초월여건 보장을 위해 각 사격훈련장 및 진지에서 전투사격과 포병사격이 동시간대에 이루어지는 등 훈련이 진행되었다.

대규모 야외기동훈련 중인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의 K1A2전차가 소대전투사격 간 연막차장을 뚫고 기동하고 있다.(사진:육군)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의 K1A2전차가 소대전투사격 간 연막차장을 뚫고 기동하고 있다.(사진:육군)

강원도 철원의 지포리훈련장에서는 K1A2전차와 K21장갑차의 전투사격 훈련이 실시되었다.

아군의 초월공격이 시작되자 K1A2전차가 전차승무원 자격사격(T.C.Q.C・Tank Crew Qualification Course)으로 진지를 점령하고 1.5km 이상 떨어진 고정 및 이동하는 적 전차를 명중시켰다. 

소대전투사격 간에는 기동하던 K1A2전차가 엄호사격을 펼친 후 K21장갑차가 추가 진지를 점령하며 40mm기관포로 적을 타격했다. 이어 후속하던 전차들이 신속히 아군을 초월하고 목표물을 향해 일제히 사격하며 적을 격퇴하였다.

대규모 야외기동훈련 중인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의 궤도장비들이 훈련을 위해 기동하고 있다.(사진:육군)
대규모 야외기동훈련 중인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의 궤도장비들이 훈련을 위해 기동하고 있다.(사진:육군)

이후 지뢰, 낙석 등 적 장애물지대에 봉착하자 부대는 미클릭과 K600장애물개척전차를 운용하고 간편조립교를 구축하는 등 기계화부대의 기동 발판을 마련했다.

기동로가 확보되자 연막차장과 지원부대의 엄호 속에 아군 전차가 초월공격을 하며 전차·기보·포병·공병·방공 등 다양한 기능이 평소 ‘훈련 또 훈련’한 대로 완벽한 팀워크와 제병협동능력을 했다. 

전투사격과 제병협동 복합장애물 개척훈련을 지휘한 신성철(중령) 전차대대장은 “실전적인 전장상황에서 진행된 훈련을 통해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최신 장비의 성능과 장병들의 전투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었다”며, “언제 어떠한 적의 도발에도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중심군으로서 그 임무와 역할을 당당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7기동군단이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을 전개 중인 가운데 강원도 철원군 문혜리훈련장에서 K9A1 자주포 포병사격이 실시되고 있다.(사진육군)
7기동군단이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을 전개 중인 가운데 강원도 철원군 문혜리훈련장에서 K9A1 자주포 포병사격이 실시되고 있다.(사진육군)

문혜리 훈련장에서도 아군의 초월공격 간 다양한 상황에 맞춰 K9A1 자주포 포병사격이 진행되었다.

사격제원 산출을 위한 확인탄 및 수정탄 사격이 끝나자 K77사격지휘장갑차에서 전 포반으로 사격명령이 하달되었다. 

경계지대 극복, 방어지대 돌파 등 초월공격 간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에서 아군의 화력지원 요청에 따라 전 포대는 즉시 표적을 정확히 타격하며 적을 격멸하고 아군의 작전에 기여하였다.

같은 시간, 철원군 강포저수지에서는 적진을 향해 신속히 기동하던 아군의 기계화부대가 하천을 마주한 상황으로 자연장애물과 전장상황을 고려한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이 이루어졌다.

우선, 아군 전차의 사격지원을 받으며 공격단정이 강을 건너자 곧바로 K21장갑차가 강습도하로 하천 너머의 교두보를 확보하면서 도하가 시작되었다.

K1A2전차와 K21장갑차 등 궤도장비가 먼저 문교로 강을 건너는 사이 한미 공병부대가 함께 설치한 연합부교를 통해 궤도 및 일반차량 등 주요전력의 성공적인 도하가 이루어졌다.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을 지휘한 남궁경(중령) 기보대대장은 “하천 장애물 극복 능력과 승무원들의 자신감 향상은 물론 제병협동 팀워크를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완벽한 작전 수행능력을 통해 적 중심을 타격하고 격멸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춘 부대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육군은 UFS/TIGER 동안 대규모 훈련장을 최대한 활용하여 연합 및 합동 실기동·실사격 중심의 주·야 야외기동훈련으로 전·평시 임무수행 능력을 숙달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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