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예 버지니아급 공격 잠수함 하이먼 리코버 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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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예 버지니아급 공격 잠수함 하이먼 리코버 취역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10.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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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은 10월 14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뉴런던 잠수함기지에서 버지니아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 '하이먼 리코버'호(SSN 795) 취역식을 개최했다.

미해군 제독(4성 장군)을 지낸 하이먼 리코버는 해군에 원자력에너지 추진을 도입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해 '핵 해군의 아버지'로 불린다.

10월 14일(현지시각) 버지니아급 원자력 공격 잠수함 하이먼 리코버함이 취역했다.(사진:U.S.NAVY)
10월 14일(현지시각) 버지니아급 원자력 공격 잠수함 하이먼 리코버함(SSN 795)이 취역했다.(사진:U.S.NAVY)

하이먼 릭오버 제독은 1946년 원자로를 개발한 테네시주 오크리지의 원자력에너지위원회(AEC) 연구소에 배치됐고, 이를 계기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미해군의 미래라고 확신하게 됐다.

미해군지휘부를 설득해 해군의 원자로 개발을 맡았으며 그의 지휘하에 1954년 세계 최초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노틸러스'호가 취역했다.

하이먼 리코버함(SSN 795)는 미해군을 21세기 해저에서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전력으로 활약할 것으로 미해군은 기대하고 있다.(사진:U.S.NAVY)
하이먼 리코버함(SSN 795)는 미해군을 21세기 해저에서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전력으로 활약할 것으로 미해군은 기대하고 있다.(사진:U.S.NAVY)

 

하이먼 리코버 잠수함은 이번이 두 번째 취역으로, 이미 1984년에 같은 이름의 잠수함이 취역했다.

카를로스 델 토로 미해군장관은 취역식에서 "우리가 이 강력한 잠수함을 취역하는 동안 유대교인 수백만명은 리코버 제독이 평생을 바쳐 억제하고자 한 전쟁의 세계로 던져졌다"며 "우리 미국은 이 테러 공격을 당한 이스라엘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델 토로 장관은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과 비(非)국가 세력 등은 전 세계에서 80여년간 비교적 안정과 경제 번영을 가져온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바꾸려고 한다"며 "미국은 이스라엘, 우크라이나와 우리의 모든 국제 동맹과 파트너를 지원할 준비가 반드시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지니아급 최신예 공격 핵잠수함으로 '하이먼 리코버'호는 미해군의 다양한 임무 수행에 필요한 향상된 스텔스 기능과 정교한 감시 능력 등을 갖춰 미국이 21세기 해저에서 우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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