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DEX 2023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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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 2023 폐막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10.2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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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부터 10월 22일까지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3에 34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해 2320개 부스를 운영하며 294억 달러 규모의 수주 상담을 펼친 것으로 집계가 되면서 폐막을 했다.

KF-21 시제6호기가 10월 22일 폐막까지 시범비행을 해서, 안정성과 우수한 비행 능력을 증명했다.(사진:디펜스투데이)
KF-21 시제6호기가 10월 22일 폐막까지 시범비행을 해서, 안정성과 우수한 비행 능력을 증명했다.(사진:디펜스투데이)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가 당초 예상했던 250억 달러보다 18%가 증가된 수치다. 2021년 전시회의 수주상담 집계 230억 달러 대비 27.8%가 증가한 것이다.

계약액이 60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2021년에 열린 ADEX의 계약액인 10억 달러대를 크게 능가했다. 서울 ADEX 2021 당시 계약액은 1억 2800만 달러에 그쳤다. 

LAH가 우수한 비행성을 보여주면서 시범비행을 했다.(사진:디펜스투데이)
LAH가 우수한 비행성을 보여주면서 시범비행을 했다.(사진:디펜스투데이)

공동운영본부는 ADEX 현장 계약액이 이전보다 46배 이상 늘어난 것은 한국 방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가 높아진 데다, 정부의 방산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공동운영본부는 “이같은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해외초청 대표단과 업체 간 G2B 미팅 856건을 주선하고 국내외 업체끼리 B2B 상담 1086건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 무기 획득사업에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해외 초청 군관계자 55개국 114명(수행원 포함 350명)이 전시장을 방문해 K-방산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 

세계 최강의 미공군 전투기 F-22A 랩터 스텔스 전투기가 가공할 비행성능을 보여주면서 관람객들의 붙잡아 놨자.(사진:디펜스투데이)
세계 최강의 미공군 전투기 F-22A 랩터 스텔스 전투기가 가공할 비행성능을 보여주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붙잡아 놨다.(사진:디펜스투데이)

해외 군 고위관계자들은 중고도 무인기와 KF-21 전투기, K-2EX 전차, 천무 다연장 로켓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야외전시장에는 지난 2019년 ADEX에서 모형 기체가 처음 공개됐던 KF-21 보라매가 실물로 시제 6호기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일반관람객에게 전시및 공개되고 폐막일인 22일까지 시범비행을 했다.

미공군과 미해군은 하와이 히캄 합동기지 소속 F-22와 이와쿠니 제 5항모 타격단 소속의 EA-18G 그라울러 등 핵심 항공자산을 서울 ADEX에 전시하고 10월 18일 오후에는 주일미해병대 이와쿠니 MAG-12 소속의 F-35B 2대가 중간에 처음으로 전시에 참가했고, B-52 전략폭격기가 전시장 상공을 단독으로 통과비행을 하며 한미동맹 70주년을 축하 비행했다.

미공군이 보유한 초대형전술수송기 C-5M 슈퍼 갤럭시 수송기가 일반관람객을 위해 전방 도어와 후방 램프 도어를 열려서 체험을 시켜줬다.(사진:디펜스투데이)
미공군이 보유한 초대형전술수송기 C-5M 슈퍼 갤럭시 수송기가 일반관람객을 위해 전방 도어와 후방 램프 도어를 열려서 체험을 시켜줬다.(사진:디펜스투데이)

6일간 열린 서울ADEX 2023에 총 22만여명이 찾았으며, 10월 21~22일 퍼블릭 데이는 역대급으로 줄을 서서 관람을 하려는 관람객들이 모였다.

괌에 신속기동부대로 배치된 B-52H 폭격기가 단독으로 호위기들 없이 통과하고 하면서 한미동맹 7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신속기동부대로 배치된 B-52H 폭격기가 단독으로 호위기들 없이 통과하고 하면서 한미동맹 7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공동운영본부는 “역대 최대 전시 규모와 수주 상담을 기록한 성과를 디딤돌 삼아 오는 2025년 서울 ADEX부터 세계 3대 에어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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