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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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1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3.10.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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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5개국 8개 팀 300여 명의 장병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K-ICTC)'를 개최했다.

영국군 장병들이 도시지역전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영국군 장병들이 도시지역전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한국(전문대항군연대, 15사단, 21사단, 해병1사단), 미국, 영국,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가 참가했다.

캄보디아 장병들이 목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공격하고 있다.  (사진:육군)
캄보디아 장병들이 목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공격하고 있다. (사진:육군)

이번 경연대회는 우방국과 군사교류 및 우호를 증진시키고,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육군의 과학화전투훈련 체계와 미래 육군의 첨단전력을 대표하는 Army TIGER 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캄보디아 장병들이 목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공격하고 있다. (사진:육군)
캄보디아 장병들이 목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공격하고 있다. (사진:육군)

대회에는 참가 장병 뿐만 아니라, 미 8군사령관,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장, 미 태평양육군사령부 전략부사령관과 각국 주한 대사ㆍ무관단, 각국 전투훈련단장 등이 참석하여 의미를 더했다.

우즈베키스탄 장병들이 전투에 들어가기에 앞서 전술토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우즈베키스탄 장병들이 전투에 들어가기에 앞서 전술토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현장을 방문하여 각국을 대표해 참가한 장병들을 격려하였다. 또한, 미 태평양육군사령부 전략부사령관과 함께 도시 및 산악지역전투 현장통제실을 방문하여 장병들의 교전 모습을 참관하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하였다.

우즈베키스탄 장병들이 산악지역전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육군)
우즈베키스탄 장병들이 산악지역전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육군)

대회는 실전 같은 쌍방 교전을 통해 승자를 가리는 리그전 형식의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와 한·미 연합전력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미 연합전투', 육군의 미래 첨단전력인 Army TIGER를 견학하고 체험하는 ‘장비·물자 전시’로 진행되었다.

우즈베키스탄 장병들이 산악지역전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우즈베키스탄 장병들이 산악지역전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도시지역과 산악지역 전투로 구분하여 실시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서 참가국 장병들은 마일즈 장비를 착용하고, 정해진 시간 안에 목표를 확보하거나 상대팀을 격멸하는 쌍방 교전을 실시했다.

미군 장병들이 도시지역전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미군 장병들이 도시지역전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평가는 목표달성 여부와 생존율, 교전수칙 준수, 전술적 상황에 부합한 전투행동을 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참가팀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대회 취지와 목적상 각 팀의 순위는 결정하지 않는 대신 우수한 전과를 달성한 장병을 ’전투영웅‘으로 선발하였다.

미군 장병들이 도시지역전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미군 장병들이 도시지역전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대회에 참가한 15사단 김기현 중사는 "그동안 연마했던 전투기술을 마음껏 펼쳐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소대원, 분대원들과 함께 전술을 구상하고 토의하며 팀워크와 전우애를 높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대회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육군 장병들이 대항군 부대가 점령한 건물을 확보하기 위해 약진하고 있다.(사진:육군)
대한민국 육군 장병들이 대항군 부대가 점령한 건물을 확보하기 위해 약진하고 있다.(사진:육군)

미군 소대장 곤잘레스 데빈(Gonzales Devyn) 중위는 "한국 과학화전투훈련 체계의 우수성에 놀랐다"며, "실전 같은 긴장감 속에서 전투하며 훈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육군 장병들이 산악지역 전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대한민국 육군 장병들이 산악지역 전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아울러, 경연대회 중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한·미 연합전투’가 진행됐다. 한·미연합TF 와 전문대항군 중대 간 벌어진 시가지 전투에서 한·미연합TF는 다목적 무인차량과 유탄발사드론 등 각종 최첨단 전력을 활용하며 한ㆍ미 연합전력의 우수성을 과시하였다.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TF를 구성하여, 전문대항군 부대와 쌍방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TF를 구성하여, 전문대항군 부대와 쌍방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장비·물자 전시장'에서는 육군의 첨단전력인 각종 유·무인 전력, 워리어플랫폼 등 Army TIGER 무기체계와 마일즈 장비 등 78종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육군의 첨단 장비를 직접 착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함께 운영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TF를 구성하여, 전문대항군 부대와 쌍방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TF를 구성하여, 전문대항군 부대와 쌍방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특히, 전시장에서는 Army TIGER에 큰 관심이 모아졌다. 현재 육군은 Army TIGER 3단계 진화적 발전 개념을 적용하여 미래 첨단과학기술 육군으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TF를 구성하여, 전문대항군 부대와 쌍방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TF를 구성하여, 전문대항군 부대와 쌍방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1단계) ’27년까지 시범부대 전투체계를 구축 → (2단계) ’35년까지 전 보병부대를 Army TIGER로 전환 → (3단계) ’40년까지 전 전투부대를 Army TIGER로 완성하는 것이다.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TF를 구성하여, 전문대항군 부대와 쌍방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TF를 구성하여, 전문대항군 부대와 쌍방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올해 5월과 9월에는 Army TIGER 시범부대와 KCTC 대항군과의 자유교전과 보병여단 방어작전 전투실험을 최초로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기존 보병부대 대비 첩보수집ㆍ표적획득ㆍ타격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아군 피해율도 현저히 감소하는 등 Army TIGER의 우수성이 확인된 바 있다.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TF를 구성하여, 전문대항군 부대와 쌍방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TF를 구성하여, 전문대항군 부대와 쌍방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육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4년에도 Army TIGER 보병여단 공격작전 전투실험 등을 실시하여 Army TIGER의 진화적 발전을 통한 현실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TF를 구성하여, 전문대항군 부대와 쌍방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TF를 구성하여, 전문대항군 부대와 쌍방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TF를 구성하여, 전문대항군 부대와 쌍방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TF를 구성하여, 전문대항군 부대와 쌍방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TF를 구성하여, 전문대항군 부대와 쌍방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TF를 구성하여, 전문대항군 부대와 쌍방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TF를 구성하여, 전문대항군 부대와 쌍방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TF를 구성하여, 전문대항군 부대와 쌍방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TF를 구성하여, 전문대항군 부대와 쌍방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TF를 구성하여, 전문대항군 부대와 쌍방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육군은 이번 '제1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서 도출된 훈련 데이터와 교전 및 평가 방식들을 분석·보완하고, 참가국 장병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여 내년 개최되는 '제2회 국제 과학화전투경연대회'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미 연합TF 장병들이 목표건물을 확보한 후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게양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연합TF 장병들이 목표건물을 확보한 후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게양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전투를 끝낸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육군)
한미 양국군 장병들이 연합전투를 끝낸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육군)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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