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라에르, 인도에서 C-390 밀레니엄 중형 수송기 개발 협력 발표
상태바
엠브라에르, 인도에서 C-390 밀레니엄 중형 수송기 개발 협력 발표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2.29 2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엠브라에르 디펜스 앤 시큐리티와 마힌드라는 2월 9일(현지시각) 인도 공군의 향후 중형 수송기(MTA) 조달 프로젝트에서 C-390 밀레니엄 다중 임무 수송기 구매를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엠브라에르와 마힌드라, 인도에서 C-390 밀레니엄 중형 수송기 협력 발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마힌드라 보스코 다 코스타 주니어, 엠브라에르 방위 및 보안 부문 사장 겸 최고경영자 비노드 사하이, 항공우주 및 방위 부문 사장 겸 그룹 집행위원회 위원, 마힌드라 프레데리코 레모스, 엠브라에르 방위 및 보안 부문 최고상업책임자, N 라베스와란, A&D 전략 사업 부문 CEO (사진:엠브라에르)
엠브라에르와 마힌드라, 인도에서 C-390 밀레니엄 중형 수송기 협력 발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마힌드라 보스코 다 코스타 주니어, 엠브라에르 방위 및 보안 부문 사장 겸 최고경영자 비노드 사하이, 항공우주 및 방위 부문 사장 겸 그룹 집행위원회 위원, 마힌드라 프레데리코 레모스, 엠브라에르 방위 및 보안 부문 최고상업책임자, N 라베스와란, A&D 전략 사업 부문 CEO (사진:엠브라에르)

엠브라에르 방위 및 보안의 사장 겸 CEO인 보스코 다 코스타 주니어는 "마힌드라와의 이번 MoU를 발표하게 되어 영광이다. 인도는 다양하고 강력한 방위 및 항공우주 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는 MTA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할 파트너로 마힌드라를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인도는 엠브라에르의 핵심 시장이며 우리는 '아트마니르바르 바라트'를 향한 인도의 야망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브라질과 인도 간의 관계 강화의 상징이자 글로벌 사우스 협력을 촉진한다고." 발표했다.  

엠브라에르와 마힌드라는 인도 공군과 협력하여 MTA 프로그램의 다음 단계를 파악하고 인도 현지 항공우주 업계와 프로젝트의 산업화 계획을 시작한다.

엠브라에르 디펜스 앤 시큐리티와 마힌드라는 인도 공군의 향후 중형 수송기(MTA) 조달 프로젝트에서 C-390 밀레니엄 다중 임무 수송기 구매에 대해서 공동으로 협력한다.(사진:엠브라에르)
엠브라에르 디펜스 앤 시큐리티와 마힌드라는 인도 공군의 향후 중형 수송기(MTA) 조달 프로젝트에서 C-390 밀레니엄 다중 임무 수송기 구매에 대해서 공동으로 협력한다.(사진:엠브라에르)

마힌드라의 항공우주 및 방위 부문 사장 겸 그룹 이사회 멤버인 비노드 사하이(Vinod Sahay)는 "뛰어난 엔지니어링 능력과 독특한 항공기 및 시스템 포트폴리오로 잘 알려진 엠브라에르와 파트너십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 공군의 작전 능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메이크 인 인디아'의 목표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산업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엠브라에르 디펜스 앤 시큐리티와 마힌드라의 100% 소유 자회사인 마힌드라 디펜스 시스템즈는 전자 제품을 포함한 수송 및 보안 관련 제품에 주력하는 회사다. 

엠브라에르는 인도에서 방위, 상업용 항공 및 임원용 항공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3년 8월, 엠브라에르는 인도 뉴델리에서 현지 항공우주 산업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C-390 밀레니엄 데이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C-390 밀레니엄 다중 임무 전술 수송기는 높은 생산성과 운영 유연성, 낮은 운용비와 결합된 기동성을 제공한다.   

2019년 브라질 공군, 가장 최근에는 2023년 포르투갈 공군에서 운영을 시작한 C-390은 용량, 신뢰성, 성능을 입증했다.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의 누적 비행 시간은 11,500시간 이상이며, 약 80%의 운항 가용성과 99% 이상의 임무 완수율을 기록하며 생산성을 입증하고 있다.

C-390 밀레니엄은 2023년 브라질 공군으로부터 작전 수행 능력을 획득했으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브라질, 포르투갈, 헝가리,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체코, 그리고 최근에 대한민국 공군이 C-390 밀레니엄을 선택했다.   

현존하는 가장 현대적인 군용 수송기인 C-390은 다른 중형 군용 수송기에 비해 더 많은 적재량(26톤)을 탑재할 수 있으며 870km/h(470노트)로 비행한다.

화물 및 병력 수송 및 투하, 의료 후송, 수색 및 구조, 공중 소방, 인도주의적 임무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흙, 자갈 등 임시 비포장 활주로에서 운용할 수 있다.

공중 급유 장비가 장착된 이 수송기는 KC-390이라는 명칭으로 날개 아래에 설치된 포드를 이용해 다른 KC-390으로부터 연료를 공급받는 방식으로 공중 급유기와 리시버로서의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엠브라에르와 마힌드라는 인도를 향후 아시아 지역의 C-390 수송기허브로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모색할 것이다.

인도도 C-390을 도입해서 수송전력 극대화 및 자국산 수송기 개발을 해서 세계방산시장 진입을 위해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