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캉딩급 호위함 부품구매 및 개량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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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캉딩급 호위함 부품구매 및 개량사업 진행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2.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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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1990년대 프랑스로부터 도입한 라파예트급을 베이스로한 캉딩급 호위함의 전투태세 향상을 위해

프랑스와 호위함 정비용 부품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만 중앙통신사와 타이완뉴스 등 대만매체들은 2월 17일 대만 국방부 조달팀이 전날 프랑스 현지에서 7천937만 달러(약 1천60억원) 규모의 라파예트급 호위함용 부품을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대만해군이 운용중인 캉딩급 호위함은 6척인데, 청더함을 개량해서, 나머지 함정을 적용할 계획이다.(사진:twitter)
대만해군이 운용중인 캉딩급 호위함은 6척, 청더함을 개량해서, 나머지 함정을 적용할 계획이다.(사진:twitter)

대만은 긴급으로 1991년 프랑스로부터 28억달러(약 3조7천400억원)를 들여 라파예트급인 캉팅급 호위함 6척을 발주했다.

당시 프랑스는 중국의 압력으로 대만에 무장을 의장공사를 하지 않은 캉딩급 호위함 6척을 판매했다.

선체 경사설계, 적외선 방출 억제 시스템 탑재, 스텔스 도료 사용 등 스텔스를 구현했으며, 이는 이후 다른 전투함의 스텔스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대만군은 프랑스로부터 선체를 도입한 캉팅급 호위함에 슝펑(雄風)-2 대함 미사일 등을 탑재해 운용하고 있다.

대만국방부는 2022년, 대만 해군의 캉딩급 개량 사업을 위해 약 431억 6천만 대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만에 개량중인 킹당급 호위함 개량형태(사진:twitter)
대만 킹당급 호위함 개량형태(사진:twitter)

킹당급 호위함 개량에 대해서 대만국방부 대변인은 청더함이 '전투 시스템 성능 향상' 프로젝트의 시험함이며 대만 중산국가과학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화양' 수직 발사 시스템(VLS)과 32기의 천검-2 함대공 미사일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캉딩급 호위함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탑재 레이더 시스템을 BAE Systems의 997 레이더로 교체할 계획이다.

개량에 들어간 캉딩급 6번함인 청더함은 6척의 '전투 시스템 성능 강화' 프로젝트를 위한 시험함 역할을 하며 평가 및 검증 기간은 3년이다.

성공적으로 검증하고 대만해군의 작전 요구 사항을 충족이 되면, 나머지 5척은 같은 업그레이드를 하게되며 전체 성능개량 사업은 2030년까지 6년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캉딩급 6번함 청더와 2번함 시닝 2척이 처음에는 해당 성능개량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최종적으로 청더만 하고 있다.

현재 청더함의 선수부분의 76mm함포/ 4연장 시채퍼럴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 중앙부의 대공/항법 레이더, 슝펑 대함미사일 발사대, 선미 격납고에 있던 Phalanx 20mm CIWS, 보포스 40mm 포 2문이 모두 제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투체계 성능향상' 개량사업은 캉딩급 호위함의 노후 전투체계와 레이더, 대공미사일 등을 교체한다는 계획이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화양' VLS는 선수부분의 시채퍼럴 대공미사일 런처를 제거하고 AIM-120 공대공 미사일을 베이스로 만든 천검-2를 함대공으로 개발한 버전이 장착되며 전체 사업기간은 6년정도에 걸쳐 단계적으로 완료될 것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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