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제독이 서태평양에서 미국 함대에 맞서기 위해 4번째 항공모함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인민해방군 정치위원 위안화즈(Yuan Huazhi)는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기술적 난관"은 없다고 주장했다.
새 항모의 핵추진 방식 채택 여부가 곧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현재까지 핵추진 항모를 보유한 나라는 미국과 프랑스뿐이다.
위안화즈는 "우리는 국가주권과 영토보전을 위해 항모를 건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이 3번째 항모인 푸젠함을 진수한 지 약 2년 만에 나온 발표다.
푸젠함은 핵추진 방식은 아니지만 전자기 사출기와 착륙장치 등 첨단 기능을 갖추었다.
중국의 최근 해양 발전상은 향후 10년 내 원양 작전이 가능한 현대적인 해군을 건설하겠다는 야심과 궤를 같이한다.
그러나 인민해방군 해군은 아직 자국 연안에서 주로 활동하는 해군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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