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ASI, 美 캘리포니아서 NASA 시연 스카이가디언 UAV 비행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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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ASI, 美 캘리포니아서 NASA 시연 스카이가디언 UAV 비행 실시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0.04.1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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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스(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 Inc., 이하 GA-ASI)는 지난 3일 미항공우주국(NASA)와의 공동 비행 시연의 일환으로 원격조종항공기(Remotely Piloted Aircraft, RPA)인 스카이가디언(SkyGuardian)의 비행을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상공에서 진행했다.
GA-ASI는 다양한 유형의 무인항공기시스템(UAS)과 각각의 비행 환경에 초점을 맞춘 다수의 비행 시연을 포함하는 NASA의 시스템 통합 및 운영화(SIO)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선택된 바 있다. GA-ASI와 NASA는 2014년부터 美국립공역시스템(NAS)에서 대형 무인항공기 비행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GA-ASI 스카이가디언 NASA 시연 (사진: GA-ASI)
GA-ASI 스카이가디언 NASA 시연 (사진: GA-ASI)

GA-ASI는 스카이가디언의 탑재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상용 및 공공 서비스를 위한 방안을 시연했다. 이번 시연에는 수백 마일의 철도 및 송전선, 통신 및 운하 인프라, 농업 모니터링 및 위상 조사를 비롯해 산불 및 홍수 모니터링 등이 포함됐다.

린덴 블루(Linden Blue) GA-ASI CEO는 "NASA와의 협력은 감독기관에 공공 및 상업적 이득을 위한 임무 수행에 있어 무인항공기의 안전과 효용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면서 "GA-ASI의 항공기는 산불 진압 등 위기 관리에 있어 이미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무인항공기에 탑재된 센서는 짙은 연기를 뚫고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어 지상 인력들이 효율적으로 자원을 배치할 수 있도록 방화선의 위치를 제공할 수 있다. NASA의 SIO 시연은 무인항공기가 이외 추가적인 민간 및 상용 임무에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보여줬다”고 말했다.

GA-ASI 스카이가디언 NASA 시연 (사진: GA-ASI)
GA-ASI 스카이가디언 NASA 시연 (사진: GA-ASI)

캘리포니아주 팜데일 인근 GA-ASI의 그레이 부트 비행운영시설에서 이륙한 스카이가디언은 남부 캘리포니아의 국립공역을 비행해 애리조나주 유마로 향했다. 그레이 부트에서 스카이가디언을 원격 조정한 조종사는 GA-ASI가 개발한 탐지 및 회피 시스템(DAAS)을 활용해 스카이가디언 인근 항공 교통에 대한 상황 인식을 확보했다. DAAS에는 민간 상공을 비행하는 유인 항공기에 사용되는 항공 관제 충돌 경고 회피 시스템(TCAS II)이 포함돼 있다. 또한 듀리가드(Due Regard) 공대공 레이더를 통해 활성 트랜스폰더가 없을 수도 있는 인근 항공기의 탐지 및 추적 능력을 제공한다. 원격 조종사는 DAAS를 이용해 상공의 교통 정보를 확인하고 마치 직접 비행하는 것처럼 항공기를 조종할 수 있다.

마우리시오 리바스(Mauricio Rivas) NASA 암스트롱 비행연구센터 무인항공기시스템 및 국립공역시스템 통합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번 성공적인 비행 시연은 영공에서 일상적인 무인항공기시스템 운영을 앞당기려는 NASA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만들었다”며 “NASA는 GA-ASI 및 여러 SIO 파트너사와 협력해 보다 빠르게 상용 무인항공기시스템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니웰 (DAAS용 TCAS II 제공),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지휘통제 데이터링크 시스템의 일부인 CNPC 데이터링크 라디오 제공) 등이 이번 시연의 GA-ASI 기술 파트너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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