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국산화 미사일경보시스템(MILDS) 생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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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니드, 국산화 미사일경보시스템(MILDS) 생산 본격화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0.04.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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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공방산 전문기업 (주)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신종석 /KOSPI 005870, 이하 휴니드)가 독일의 글로벌 항전기업인 핸솔트(Hensoldt)와 절충교역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한 미사일경보시스템 (Missile Launch Detection System, 이하 ‘MILDS’) 납품을 본격화 한다.

지난 2016년 휴니드는 ‘MILDS’의 구성품인 미사일경보수신기(Missile Warning Receiver)에 대한 국산화(KUH Batch#1~2)를 위해 전용 생산라인 구축 및 모든 생산준비를 불과 4개월 만에 마치고 역대 최단 기간인 5주 내 초도품 생산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휴니드의 완벽한 사업협력과 발 빠른 사업실행 능력이 에어버스 그룹에 우수 해외 협력사례로 소개되며 절충교역능력이 높게 평가된 바 있다.

휴니드에서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는 미사일경보시스템(MILDS) (사진: 휴니드)
휴니드에서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는 미사일경보시스템(MILDS) (사진: 휴니드)

이와 같은 역량을 통해 휴니드는 핸솔트와 함께 PCB레벨의 부품 생산에서부터 Final Acceptance Test까지 국내에서 수행하는 ‘KUH Batch#3’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 4월 초 최종사용자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MILDS’ 초도품을 성공적으로 납품하였다.

휴니드는 본 사업을 통해 ‘22년까지 37억원(280만 유로)규모의 ‘MILDS’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핸솔트의 프로젝트 관리자 마이클 로스(Michael Roth)는 “코로나 사태로 독일 본사가 셧다운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휴니드의 지원으로 초도품을 성공적으로 납품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해당 내용들을 지난 23일 외신을 통해 보도했다.
 
신종석 대표이사는 “Hensoldt와의 견고한 협력관계는 대한민국 국방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으며, 휴니드는 항전분야의 전문기업으로서 향후에도 글로벌 항전기업들과의 파트너쉽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과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에 탑재되는 ‘MILDS’ 장비는 적군으로부터 발사된 미사일 배기열을 감지하여 조종사에게 알림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항공기의 회피 및 대응을 가능하도록 하는 대표적인 생존장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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