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스 인더스트리 유럽의 보도에서 루마니아의 새로운 자주포 사업에서 방위산업체들은 세 가지 제안을 제출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A1 썬더와 독일의 PzH2000과 터키의 T-155 푸르트나 II를 제안을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A1 자주포와 K10탄약공급장갑차를 패키지로 루마니아에 제안했다.
폴란드 방산업계는 이 자주포 도입사업에 관심을 보였으나 폴란드 방산업체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제안한 AHS크랩은 거절당했다.
비공식 보고서가 정식으로 루마니아 국방부에 의해 확인되면 루마니아 육군은 K9 자주포의 또 다른 유럽 사용자가 되는 것이다.
K9 자주포은 현재 폴란드,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에서 운용하고 있다.
루마니아는 자주포 54문, 포탄 18,000발, 예비 포신 27개, 추가 차량(탄약 차량, 기술 지원 차량, 포병 수송 차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전체 프로그램에 약 8억 5천만 유로를 배정할 계획이다.
루마니아는 K9 자주포 도입을 전제로 핀란드에서 열린 K-9 '유저클럽'에도 가입했다.
K9 유저클럽은 K9 자주포를 도입해 운용 중인 국가 간의 교류의 장이다.
각국의 K9 실전운용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루마니아는 K9 회원국이 되면서 K9의 9번째 수출국, 10번째 운용국이 된다.
미국도 옵서버로 이번 핀란드에서 열린 K9 유저클럽에 참석을 했다.
루마니아는 작년부터 차세대 자주포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를 도입대상의 하나로 선택했다.
K9 자주포의 성능이 좋고, K9 자주포가 납품된 9개국 중 5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병참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나토 회원국들이 동종 무기체계를 사용하면 긴급으로 무장 및 부품을 지원하고 상호 호환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에 K9 자주포의 개량 및 유지보수를 위한 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루마니아는 K9자주포 54대 시작으로 러시아의 위협이 현실이기 때문에 추가 도입도 고려하고 있으며, 천무, K2전차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제외한 도입국들의 고가의 전차가격 및 느린 납기는 루마니아 전력확보에 차질을 주고 재정에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