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방위성,GCAP 전투기용 차기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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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방위성,GCAP 전투기용 차기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 돌입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5.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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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성은 2023년 8월 31일에 발표한 2024년 예산의 개산 요구에 항공 자위대가 운용하고 있는 F-2 전투기를 후계하는 차기 전투기(GCAP)에의 탑재를 상정했다 

차기 중거리 공대공 유도탄의 개발비로 184억엔을 계상했다. 

방위성에서 공개한 GCAP에 탑재될 신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이미지:일본방위성)
방위성에서 공개한 GCAP에 탑재될 신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이미지:일본방위성)

 

2024년부터 신형 공대공 미사일 개발에 돌입했다. 

일본 정부는 2022년 12월 9일에 영국, 이탈리아 양국 정부와 '차세대 전투기'를 2035년까지 공동으로 개발하는 'GCAP'(Grobal Combat Air Programme/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을 추진을 발표하고 했며 현재 3개국은 GCAP 개발 체제 구축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 등에의 탑재를 상정해 개발된 미티어는, 항공자위대도 포함한 자유주의 진영에서 해공군에 널리 채용되고 있는 미국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120 암람 등에 비해 최대 사거리 가 길고, 비상 속도도 높지만, 길기 때문에 그대로는 F-35의 웨폰 베이에는 수용할 수 없다. 

차기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운용 방식(이미지:일본 방위성)
차기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운용 방식(이미지:일본 방위성)

시제품으로 개발된 JNAAM은 미티어의 제어 날개를 소형화해, 에어 인테이크(공기 도입구)의 형상을 변경하는 것으로, F-35의 웨폰 베이에 4발 탑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JNAAM 은 영국주도로 일본은 자체적인 중거리 미사일을 개발 및 인티해서 GCAP과 같이 패키지로 해외판매도 고려하는 것이다.

일본 방위성은 JNAAM의 프로토타입 시험발사 데이터 기반으로 독자적인 중거리 차기 공대대공 미사일 개발을 하고 있다.

차기 중거리 공대공 유도탄은 현재 F-15J/DJ 전투기와 F-2 전투기에 탑재되고 있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99식 공대공 유도탄(AAM-4)과 그 개량 형 99식 공대공 유도탄(B) (AAM-4(B))를 후계하는 것이다.

일본 방위성이 JNAAM의 실용화가 아니라 차기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독자 개발로 방향을 정한 이유는, 지금 독자 개발에 나서지 않으면, 일본이 공대공 미사일의 개발 능력이나 생산 기반을 상실해 버릴 가능성을 대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항공 자위대의 주력 전투기인 F-35도 국제 공동 개발전투기다. 

미국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암람'과 항공자위대가 도입하는 노르웨이제 대함미사일 'JSM'(Joint-Strike-Missile) 등 F-35에는 공동 개발에 참여한 국가에서 개발·제작된 무장만이 탑재 가능하게 되어 있다.

일본은 F-35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참가하지 않고, 이 때문에 항공 자위대의 F-35A도 99식 공대공 유도탄 등의 자국산 무장을 탑재할 수 없다.

일본 방위성은 차기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해서 2035년 이후 배치가 시작되는 GCAP에 탑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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