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시제전투기 미티어,AIM-2000 공대공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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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시제전투기 미티어,AIM-2000 공대공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5.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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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5월 8일 “서해 상공에서 실시한 미티어와 AIM-2000의  KF-21 공대공 무장 유도발사 시험에 성공했다”며 “전투기로부터 발사된 미사일이 안전하게 분리돼 이탈된 이후 국내 개발 AESA(능동전자주사배열) 레이다와 연동해 표적까지 유도하는 무장 유도 발사시험이었다”고 밝혔다.

2023년 3월 미티어 무장 분리시험 (사진:방위사업청)
KF-21 시제 2호기가 실시한 2023년 3월 미티어 무장 분리시험 (사진:방위사업청)

 

방사청은 “이번 시험에 성공함으로써 KF-21과 공대공 무장 간 통합이 안정적인 것을 확인했다”며 “전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KF-21의 미티어 실사격 성공은 유로파이터와 라팔, 그리펜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이자 미티어 미사일 도입한 아시아국가 중 첫 사례다.

국산 AESA 레이다와 5세대 공대공미사일 체계통합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향후 KF-21 수출에도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4월 AIM-2000(IRIS-T) 무장분리시험(사진:방위사업청)
2023년 4월 AIM-2000(IRIS-T) 무장분리시험(사진:방위사업청)

 

인도네시아의 분담금 축소로 KF-21 체계개발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른 무장통합으로 개발속도가 붙어있다.

미티어는 유럽 다국적 기업 MBDA가 생산하는 현존 최고의 공대공미사일이다.

미국이 개발한 AIM-120D 공대공 미사일은 미해공군만 사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방산시장에 공개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중 최고성능을 지녔다.

미티어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통합성공 및 발사성공으로 양산으로 가는 길이 빨라지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미티어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통합성공 및 발사성공으로 양산으로 가는 길이 빨라지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제원은 길이 3.6m, 직경 17.8㎝, 중량 185㎏으로 마하4 이상의 속도로  200㎞ 밖의 적 전투기 격추를 격추한다.

KF-21 시제전투기는 2023년 3월 미티어 시험탄 무장분리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KF-21은 독일 디힐 디펜스의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AIM-2000(IRIS-T) 실사격에 성공했다.

AIM-2000은 마하3의 속도로 25km 밖의 표적을 격추할 수 있으며, LIG넥스원이 면허생산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AIM-2000 시험탄 분리시험은 지난달 이뤄졌다.

KF-21 1대당 미티어 4발, AIM-2000 2발을 장착할 수 있다.

미티어 1발당 가격은 200만 유로, AIM-2000은 1발당 45만 달러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단가는 국가들의 주문에 따라 조금식 차이가 있다.

IRIS-T(AIM-2000)은 LIG넥스원이 라이센스 생산을 할 예정이다.(사진:디펜스투데이)
IRIS-T(AIM-2000)은 LIG넥스원이 라이센스 생산을 할 예정이다.(사진:디펜스투데이)

 

KF-21 시제전투기의 중,단거리 공대공미사일 실사격 성공으로 최초 양산 40대도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사업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통해 KF-21 공대공미사일과 AESA 레이다의 연계 검증시험 등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초 양산 물량 축소를 권고했으나, 예정대로 40대를 양산할 수 있다.

KF-21 공대공무장 통합에서 미국제 미사일인 AIM-120시리즈와 AIM-9시리즈 통합에서도 미해군만의 승인을 받으면 되기때문에 방사청이 제대로 근거데이터터를 제출한다면, 통합승인을 받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초도 양산 물량 40대에서 20대를 우선 계약하고 나머지 20대는 공대공미사일 검증시험 후 계약하겠다고 했으나, 예정대로 40대를 양산할 수 있게 됐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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